정신질환의 진단과 분류

소개글

정신질환의 종류와 분류와 정신질환의 진단과 분류, 정신질환분류의 난이성, DSM과 정신질환분류, 의학적 상태로 인한 정신장애, 신경증(neurosis)과 정신증(psychosis), 현실검증력에 대한 글입니다. 논문이나 레포트 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정신질환의 진단과 분류
2. 정신질환분류의 난이성
3. DSM과 정신질환분류
4. 의학적 상태로 인한 정신장애
5. 신경증(neurosis)과 정신증(psychosis)
6. 현실검증력

본문내용

1. 정신질환의 진단과 분류
현대 심리학의 창시라고 불리는 Wilhelm Wundt의 제자 중에는 정신과 의사였던 Emil Kraepelin(1856~1926)이 있다. 그는 Wundt의 중요한 개념이었던 통각(apperception)을 통하여 정신질환을 분류하는 방법을 만들었다. 그의 분류법은 현대의 것과 아주 유사하다. 그는 정신분열증을 조발성치매(dementia praecox)로 분류했으며, 이들의 사고과정은 정상적인 통각 능력이 결여되어 있고, 주의의 역량도 심하게 제한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주의를 집중하고 스스로의 정신활동을 유의미한 경로를 따라 이끌 수 있는 반면에,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정신활동은 임의적인 연합과 유사한데, 이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흔히 보이는 증상들 중 한 가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단어들을 무의하게 나열하는 경향인 word salad1)이다. 정신장애를 분류하려고 했던 이는 비단 Kraepelin 뿐만 아니었다. 기원전 400년경 서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Hippocrates는 이미 우울증이나 히스테리처럼, 정신장애에 이름을 붙이면서 분류를 하였다. 그렇다면 왜 분류해야 하는가? 사람의 인지능력은 제한되어 있다. 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겠지만, 현상이 단순하지 않다면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복잡한 현상들이 있을 때, 사람들이 가장 처음 하는 일은 분류하는 작업일 게다. 이것은 굳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모두들 그렇다.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그렇다. 나이를 막론하고 그렇다. 어쩌면 이름을 붙이는 자체부터가 분류를 하려는 시도인지도 모른다. 조금 더 익숙하기 위해서, 조금 더 잘 파악하기 위해서 분류란 필수적임을 감안할 때 복잡다단한 정신장애를 분류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정신장애처럼 아주 민감한 주제일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정신장애에 이름을 붙이고, 분류를 하는 것은 그로 인해서 얻는 이1) 이것은 부사 동사 등을 빼고 형용사나 명사 단어들만을 의미 없이 나열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영어로 관찰한 현상이므로, 한글의 경우에는 반드시 이렇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