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지역의 민요에 관한 연구

소개글

민요는 민중의 소리이다. 오랜 세월 동안 민중의 생활 현장 속에서 연행되고 구전되며 전승․발전한 국문학의 한 장르이다. 집단적인 양상을 그대로 반영한 장르이며, 우리민족의 공동의 정신적 구연물이다. 또한 창자의 노래하는 시간과 청자의 듣는 시간이 동일한 동시성의 공유물이며, 정확하게 짜인 노래가 아닌 창자의 마음에 맞게 불려 전승되어온 것이 바로 민요이다. 이 때문에 같은 지역에서도 가락은 같은데도 불구하고 가사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부르며 따라서 그것을 연행하여 부르는 데는 별다른 재주를 요구하지 않는다. 일하는 사람, 소리하는 사람, 듣는 사람이 한 사람이요, 같은 사람인 것이다. 다 같이 부르면서 어울려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 민요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노동요
1) 농업노동요
(1) 모판밟기노래
(2) 모찌기노래
(3) 모심기노래
(4) 논매기노래
(5) 장원질노래(풍장소리
2) 밭노래(밭매기노래
(1) 청춘아래
(2) 첩을 얻어 사는 남자들에 대한 노래
(3) 춘향소리
(4) 정이 들고

2. 의식요
1) 동정잽이
2) 회갑노래
3) 비나리

3. 유희요
1) 강강술래
(1) 느린강강술래
(2) 등단이야
2) 화전놀이노래

4. 비기능요
1) 소타령
2) 방구타령
3) 방구타령2
4) 새타령
5) 남도아리랑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민요는 민중의 소리이다. 오랜 세월 동안 민중의 생활 현장 속에서 연행되고 구전되며 전승․발전한 국문학의 한 장르이다. 집단적인 양상을 그대로 반영한 장르이며, 우리민족의 공동의 정신적 구연물이다. 또한 창자의 노래하는 시간과 청자의 듣는 시간이 동일한 동시성의 공유물이며, 정확하게 짜인 노래가 아닌 창자의 마음에 맞게 불려 전승되어온 것이 바로 민요이다. 이 때문에 같은 지역에서도 가락은 같은데도 불구하고 가사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부르며 따라서 그것을 연행하여 부르는 데는 별다른 재주를 요구하지 않는다. 일하는 사람, 소리하는 사람, 듣는 사람이 한 사람이요, 같은 사람인 것이다. 다 같이 부르면서 어울려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 민요이다.
‘민요(民謠)’라는 용어 자체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민요는 국문학 여러 갈래 중 민중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형성된 장르이다. 뿐만 아니라 율동을 동반하므로 종합예술로 볼 수 있다. 즉, 민요는 전통적인 운율감을 기초로 하여 민중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전해지는 노래이며, 그 민족, 민중, 공동체의 보편적인 감정을 노래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정서적 가치를 지닌다.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며 가사문학의 도래지이다. 남부지방이라는 특유의 온화함이 가득한 담양에서 필자는 사전 조사를 통해서 민요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있으며 민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지역을 선택하여 직접 민요자료 및 녹취를 시도하였다.
답사 출발 전에 필자는 담양에 대한 사전 조사와 그 지방의 민요에 대한 지식을 쌓는 작업을 선행하였다. 어느 정도의 지식을 기반으로 현지에 도착해서 계획했던 조사를 추진하려 하였으나 선행 학습의 부족이었던지 조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담양은 지형 특성상 전라도의 기름진 땅을 토대로 노동요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전 준비 작업에서 노동요를 중심으로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직접 채록을 해보니 유희요와 비기능요도 많이 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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