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꼭 만나고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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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으로 쓸 자료 내지는 경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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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는 2002년 대선 때부터 국책 사업을 둘러싼 갈등을 사회적 통합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해 당사자를 중심으로 위원회와 같은 협의체에서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갈등을 둘러싼 갈등 대부분은 시간만 끌다가 돈을 주거나(예를 들어 원전센터 방폐장문제) 법원이 대신 해결(예를 들어 새만금 간척사업, 천성산 터널문제 등)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국책사업이 ‘사회적 합의’가 안되고 번번이 무산 된 것에 대해 서울대 모 교수는 “갈등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리더십이 부족해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어 사회적 비용을 키웠다.”고 말했다.
고효율의 일본과 저비용의 중국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어 꼼짝 못하게 돼 가는 한국의 현실을 담은 표현인 ‘샌드위치 코리아’가 암울해져만 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는 이때에 중국은 국부 면에서 태양왕 루이14의 프랑스보다 앞섰고 나라의 판도 면에서도 표트르 대제가 이끈 러시아에 버금가는 황금기를 이끈 청나라 4대 황제인 ‘강희제’의 통치철학과 수신제가의 지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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