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6.03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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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학 - 주홍글자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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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것은 때로는 너무나도 아름답게 때로는 너무나도 처절하게 우리와는 상관없는 그 어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우리는 불륜은 아주 흔한 것이며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해 버릴 정도로 그것에 익숙해져 있다. 물론 텔레비전에 수많은 불륜드라마가 범람하는 지금 이 시대에서도 결혼이라는 신성한 약속을 깨뜨리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비난을 받아도 마땅할 일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해 지길 원하며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얻길 원한다. 설사 그것이 자신의 삶은 송두리째 빼앗고 평생을 깊은 절망 속에 가두어 둘지라도 그 사랑이 진정한 것이라면 아니,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한들 단 한순간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면 이 아픈 운명의 헤스터와 같은 길을 우리들 또한 걷게 될런지도 모른다.
아름답고 강인한 여인이지만 자신의 욕망의 대가로 주홍글자를 가슴에 안고 고독과 고통 속에 갇혀야만 했던 비운의 여인 헤스터 프린. 그녀는 엄격한 도덕이 지배하는 청도교 사회 안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랑을 찾고자 했고 그로인해 죄악을 저지른 마녀와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 그녀는 불륜을 저지른 여자이고 비난받아도 마땅할 일을 저지른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를 그저 불륜을 저지른 비도덕적인 여자로 보아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그녀가 자신이 지은 죄의 증거인 A라는 글자를 선명한 붉은색에 수놓은 데에 있다. 만약 그녀의 가슴에 달려있던 것이 주홍글자가 아니라 검정글자나 회색글자였다면 어떠했을까? 만약 그것이 검정글자나 회색글자 였다면 그 죄의 표시는 사람들의 눈길을 훨씬 덜 끌었을 것이고, 사람들이 차가운 시선으로 그것을 응시했다 한들 그녀가 가슴이 불에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진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누구라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홍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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