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교육을 위한 전래동화 `나무도령` 분석

소개글

초등 독서교육을 위한 전래동화 `나무도령` 분석

목차

1. 나무도령 원문
2. `나무도령`의 교육내용
3. `나무도령`의 교육적 가치

본문내용

나무도령

옛날하고도 아주 오랜 옛날 아름다운 계수나무가 있었어요. 계수나무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서로 사랑했어요. 그 둘은 부부가 되어 선녀는 씩씩한 사내아이를 낳았어요. 아이가 자라 훌륭한 도령이 되었을 때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 버렸어요
그 후 어느 해 여름 많은 비가 내려 세상이 모두 물에 잠겼을 때 계수나무가 말했어요.
“아들아 내가 스러져 물에 떠내려 가거든 넌 내 등에 올라타거라.”
세상은 온통 물바다였고 계수나무와 나무도령은 끝없이 흘러갔어요.
하루는 개미떼와 모기떼가 떠내려가며 살려달라고 하여 나무도령은 그들을 나무위로 올려주었어요.
또 얼마쯤 흘러갔을 때 아이하나가 떠내려오며 살려달라고 했지만 계수나무는 그 아이를 태우면 안된다고 했어요. 그러자 물에 빠진 아이가 불쌍했던 나무도령은 아버지를 설득하여 그 아이를 살려주었어요.
그 뒤 며칠을 흘러가다가 그들은 섬하나를 발견했어요
그 곳에는 여자아이 둘과 노파 한분과 여자아이 둘이 살고 있었어요. 여자아이 둘 중 하나는 노파의 딸이고 한 아이는 종이었는데 노파는 나무도령을 보며 사위로 삼기로 마음먹었어요.
이것을 알아차린 소년은 노파가 나무도령을 미워하도록
“나무도령은 모래에 흩어진 좁쌀 한 섬도 한나절이면 골라낼 수 있어요.”
라고 거짓말을 하였어요.
그 말을 들은 노파는 나무도령에서 가서 모래 위 좁쌀을 골라내 보라고 하였어요. 모래밭에서 나무도령이 고민하고 있을 때 개미가 다가왔어요. 개미는 지난번 은혜를 갚겠다며 모래밭에 뿌려진 좁쌀을 모두 노파의 집으로 옮겨 주었어요.
노파는 놀라워하며 더욱 나무도령을 맘에 들어 했어요.
저녁이 되자 노파는 두 개의 방에 여자아이들을 각각 들어가게 한 후 두 소년을 불렀어요.
“이제 너희들은 결혼을 해서 이 세상에 자손을 많이 퍼뜨려야 하느니라. 너희들 맘대로 아무 방에나 들어가서 그 방의 처녀와 부부가 되도록 하여라.”
나무도령은 영리하고 마음씨 착한 노파의 딸을 아내로 삼고 싶었지만 어느 방으로 가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어요.

참고 자료

전래동화 나무도령, 유아교육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