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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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하는 인간」을 읽고 -
일반적으로 ‘노동’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해서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노동을 함으로써 인간들은 삶을 영위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 태초부터 노동은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의 의무였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내린 ‘땅을 다스리라’는 명령은 인간이 노동을 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되는 것이다.
기독교적인 시각에서의 노동은 ‘하나님을 닮은 인간’의 모습을 확인시켜주는 행위라고 말한다. 이것은 노동이 창조주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노동은 ‘인간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행위라고 말하고 싶다. 노동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삶의 이유를 발견하고, 자기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은 노동을 함으로써 생긴 소득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노동을 하기 위해 형성된 공동체 안에서 구성원들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하며 정체성 확립과 사회화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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