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무역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8.06.05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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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전엔 설탕이 노예무역을 일으켰던 것중에 하나이다.
흑인과 설탕을 맞바꾼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각 나라의 설탕무역
1)브라질 당 시대
2)해적의 바다 카리브 해 시대
2. 플랜테이션 인한 노예무역
3. 설탕혁명
4. 설탕이 무역에 미친 영향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2. 플랜테이션으로 인한 노예무역
설탕은 오늘날 너무나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 용도에 있어서는 실로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는 설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고, 누구나 별 생각 없이 설탕을 소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흔한 설탕이라는 것이 그 생산과 유통, 거래되는 과정에서 세계사를 움직여 왔던 것이 사실이고, 그 달콤함 뒤에 숨겨진 역사적 사실들이 많은 사건들을 만들어 온 것이다.
설탕의 원료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세계 상품’이 될 만큼 설탕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사탕수수와 사탕무가 있는데, 이 중 사탕무는 19세기가 되어서야 유럽에서 재배되었으므로 그 이전에는 사탕수수만이 그 주원료가 되었다.
이 사탕수수는 열대나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식물이라 이러한 기후 조건을 갖춘 카리브 해의 섬들이나 브라질 등이 주요한 생산 지역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곳들에는 사탕수수의 대량 생산을 위한 대농장, 즉 ‘플랜테이션(PLANTATION)’들이 만들어 졌고, 값싼 노동력을 위해 백인들은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강제로 데려다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플랜테이션에는 유럽 제국들, 그 중에서도 영국의 자본이 주로 유입되었고, 수십만 명의 아프리카 흑인들이 노예로 팔려와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자연히 설탕의 생산을 위해 이러한 노예무역이 번성하였는데, 이것은 노예로 잡혀온 흑인들 뿐 아니라 아프리카 사회 자체에도 큰 타격을 입히게 되었다.
이 때 잡혀 온 흑인들이 현재까지 카리브 해의 섬들이나 미국에 남게 되어 오늘날 미국이나 카리브 해의 흑인들의 조상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설탕의 생산을 둘러 싼 유럽 국가들의 탐욕과 착취가 지구상의 종족 배치마저 바꾸어 버린 것이다.
설탕은 초기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향료와 마찬가지로 귀중품이었으나, 향료와 달리 유럽인들이 스스로 재배하게 되면서 생산량이 늘었고 점점 널리 사용되는 식품으로 보급되었다. 게다가 설탕은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이었기 때문에 무한한 시장이 존재하였다.
따라서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각 국은 설탕의 생산에 뛰어들게 되었고, 이로써 설탕은 점점 더 일반적인 식품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는 그 생산되는 땅의 지력(地力)을 급속히 쇠퇴시키는 작물이라서 새로운 토지를 필요로 하였고, 막대한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노예를 이용한 대규모의 강제 노동이 이루어졌다.
참고 자료
가와기타 미노루, 「설탕의 세계사」, 장미화 옮김. 좋은책만들기.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