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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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관련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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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쾌거를 거둔 것과 같이 러시아의 경제 대통령이라고 한다면 푸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푸틴 정권은 확실히 이전 옐친 정권이 추구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그 노선을 설정해왔다. ‘강대국 러시아 건설’이라는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적 목표를 세워두고 ‘경제구조 개혁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경제 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에 주력해 왔다. 마치 러시아를 머리 끝 부터 발 끝 까지 새롭게 바꾸려는 것처럼 푸틴이 집권 1기 동안 500개 이상의 경제 관련 개혁안을 입법 추진했다는 사실은 놀라울 따름이다. 이제 공식적인 국제기관에서 러시아의 거시 경제적 발전을 인정하고, 앞으로 러시아가 경제대국이 될 것임을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가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와 동시에 또한 방해 요소도 많은 나라임에 틀림없다. 2006년 국제 경영개발원(IMD)에서 발표한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러시아는 54위를 하여 하위권에 머물렀다. 러시아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BRICs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자원 매장량이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를 비롯하여 기초과학 분야와 첨단기술 분야, 고급 원천기술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인구와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구조, 에너지와 군수산업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는 산업 및 수출구조, 극단적인 독점현상, 산업인프라 시설 부족 및 낙후 등의 측면에서 그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

참고 자료

박상남외 | 한울아카데미 | 200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