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도덕
- 최초 등록일
- 2008.06.05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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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엇이 올바른 성도덕인가? 성(性)은 지극히 개인적 차원이므로, 오로지 개인의 자유에만 맡겨야만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철학적(윤리학적) 근거를 갖고 논리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철학전공자로서 자료의 퀄리티를 보증합니다.
목차
Ⅰ. 자유주의 성윤리에 대한 탐색 및 문제 제기
Ⅱ. 성의 의미 확인을 통한 올바른 성도덕 확립
Ⅲ. 삶의 수준과 異常성행위
Ⅳ. 結
본문내용
윤리란 것이 둘 이상의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할 규범이며, 윤리학은 그 규범을 도출해내는 원리 혹은 어떤 행위를 평가하는 표준을 입론시키는 학문적 작업이라고 볼 때, 올바른 성윤리란 단순히 개인의 자율성에만 맡겨질 것이 아닌 ‘둘 이상의 사람’을 고려한 규범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급진적 자유주의 입장에서는 오로지 자기 혼자만의 쾌락을 추구하길 원하므로 윤리의 범주에 들 수 없다. 따라서 성윤리에 있어서 보수적인 쪽과 온건한 자유주의만을 살펴볼 것이다. 이들의 주장을 살펴볼 기준은 ‘삶의 수준’과 ‘행복’이다. 이 둘이 어떻게 양 진영의 주장을 평가하는 기준인지는 뒤에 상술하겠다.
Ⅰ. 자유주의 성윤리에 대한 탐색 및 문제 제기
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바는, a)요컨대 성적 쾌락의 추구는 그 자체로 좋은 것인데, b)여러 형태의 권력에 의해 성이 억압당하고 있기에 성은 해방되어야 하며, c)이 해방의 조건은 해악 금지의 원리와 자율성 존중의 원리라는 것이다.
a와 같이 말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삶이란 부단히 일어나는 욕구를 충족해가는 과정이다. 고통을 회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성의 공통된 현실임을 감안하면, 행위의 원리를 결단하는 과정에서 쾌락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적 쾌락을 생식을 위한 수단으로만 취급하는 전통적인 주장은, 성적 쾌락의 가치를 부당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여기서 보이는 이들의 주장은, 고통을 회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 심리의 ‘사실’이므로 인간이 a와 같이 성적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쾌락을 추구한다는 심리적 사실에서 쾌락을 추구하라는 당위를 도출하는 사고 방식은 이미 G.E. Moore에 의해 논박된 바 있다. 자유주의자들이 말하는 a는 공리주의자들처럼 자연론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설득력이 부족하다. a처럼 말하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의 본능이 쾌락을 추구하고 있기에 그 쾌락을 그대로 인정해버리고 극대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이 아니라, 그 쾌락에 잠재된 부도덕한 면을 성찰하는 것이야말로 윤리의 본령이 아닌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