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한정원

소개글

처절한정원 서평입니다
A+ 받은 서평이라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순간에 죽음으로 내몰릴 수 있는 시대. 자신의 생사조차 감당하기 힘들었던.. 갑갑한 감옥에 갇혀 아무도 모르게 고통 받으며 사라질 수 있는 그런 시대. 이것이 처절한 정원이라는 소설속의 시대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시대 속에서 살아가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이 짧은 소설에는 여러 가지 주제와 문제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이 소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한 가족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당시를 살아가야만 했던 사람들의 모습은 매우 힘겨웠을 듯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믿으며 살아간다. 서로와 서로를 죽이는 전쟁 안에서도 이렇듯 인간이란 존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또한 이런 전쟁 속에서 인간은 상당히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처절한 정원이라 일컬어지는 정원의 구덩이 안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4명의 사람들... 무엇 때문에 그곳에 와있는지도 모르는 두사람과 진짜 범인인 두사람. 그곳에서 죽음이라는 커다란 장벽에 부딪치게 된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성을 잃어가게 되는 사람들.. 울음을 터트리고 기도를 하고. 사람이란 무언가에 의지해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때당시 전쟁으로 인해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람하나 죽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다. 그저 지나가던 개미가 사람의 발에 밟혀 죽는 것과 같은...

참고 자료

미셸 깽 | 이인숙 옮김 | 문학세계사 | 200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