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루소 - 에밀

소개글

자연으로 부활하는 인간․교육론, 루소의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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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의 글이 사람들에게 읽혀진 것은 단계별의 교육을 받은 일반인으로서나 가족들의 가장으로서, 그가 불합격이었다는 면이 자성에서 이론의 탐구로 이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빠른 서술의 흐름 속에 혼란스럽던 사이 글읽기를 마친 뒤, 머릿속에는 어느새 그의 생각이 차분히 들어와 있었다.
자신의 글은 사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소개하는 것이라 말했던 그의 서두에서처럼 어쩌면 자연스레 그의 생각이 공감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최종의 완성된 인간의 모습은 자연이라 했던, 그리고 어른의 중심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바라봤던 그의 생각은 성장기의 과정을 따라, 글 속에 집약되어 있었다.
‘에밀’은 루소의 인간관, 문명비판을 가장 집약적으로 전개함과 아울러, 그의 첨예한 사상가이며, 상상과 감정이 풍부한 시인의 양면을 잘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간론을 그의 문학적인 특유의 표현과, 넓은 의미에서 문학적인 독서 물로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으로 읽히고 읽는 명저이다. 그의 이론의 표현에는 언제나 격렬한 감정과 상상의 연소를 수반한 문학적 도구를 필요로 한다. ‘에밀’은 그의 정신구조에 기인한 표현형식의 걸작이다. 더욱이 이론과 가구의 이중의 성격은, 다른 작품과 같이, 이 교육론에 생채를 주며, 그 큰 매력을 만들어주기는 하나, 어떤 의미에서는 이 책을 난해하게도 한다. 루소는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 그는 대개 독학자습으로써 자기의 교양을 구축한 것이다. 소위 정규의 교육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변칙적인 생활을 해 온 것이다. 루소는 자기의 생모가 자기를 낳은 열흘만에 사망하여서, 루소는 6살까지는 숙모의 손에서 자라났으며 소년기에는 한군데에서 오래 있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신세였다. 그런데 루소는 자기가 낳은 다섯 명의 아이들을 낳는 족속 고아원으로 보내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었으며, 나중에는 그 아이들의 행방을 모르게 되고 말았다.

참고 자료

루소 - 에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