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마음 을 읽고

소개글

나쓰메 소세키 - 마음-

인간의 죄의식
존재의 불안, 구원의 주재라는 내밀한 문제를 긴밀한 구성 안에 녹여낸 이 작품은도무지 남과 어울리려 하지 않으면서도 유독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믿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라고 태연스럽게 말하는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 받는 인간의 초상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Ⅰ선생님과 나
1부 선생님과 나에서는 아직 고등학생이던 주인공 `나` 가 또 다른 주인공인 `선생님` 을 여름방학 때 친구의 부탁으로 놀러간 가마쿠라(鎌倉)의 바다에서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친구와 함께 놀러갔지만, 친구는 어머니의 전보로 먼저 상경하게 되고, 혼자 남은 ‘나’가 매일 가던 바닷가의 탈의실 역할을 하던 찻집에서 선생님을 처음 만나게 된다. ‘선생님’ 은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이 병으로 돌아가신 후 숙부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그 후 그들에게 복수하는 대신 인간이라는 존재 모두를 증오 하게 된 존재이다. 도쿄 제국대학을 졸업한 ‘선생님’은 특별히 일을 하지 않고 도쿄에서 매달 친구의 묘에 성묘를 다니며 부인과 둘이서 살고 있다. ‘나’ 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시골에 부모님을 두고 도쿄로 올라와 대학을 다니며 ‘선생님’ 과 만남을 이어 나간다. ‘선생님’은 ‘나’ 의 아버지가 신장병으로 투병 중이란 얘기를 듣고 재산문제를 정리하여 챙겨두라며 처음부터 악인으로 정해진 사람은 없지만 평소에는 모두 다 선량한 사람이고 적어도 보통 사람이지만 한순간에 방심하면 누구나 금방 악인이 된다고 이야기 하며 재산문제를 잘 정리해 두라고 충고를 한다.

참고 자료

마음/ 나쓰메 소세키/ 오유리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