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소개글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은 대게 어렵다. 행복은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무언가를 지칭하기 위해 편의상 이름붙인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행복이란 단어의 실체이다. 어떤 행복이 진짜 행복인지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은 구성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상의 차이일 뿐이다. 결국 행복은 과학적 철학적 차이가 아닌 것이다. 행복이란 단어는 감정적인 행복, 도덕적인 행복, 평가적인 행복을 지칭하는데 사용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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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나 승진, 해변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 경험하는 즐거움, 즉 행복인 것이다. 탁월한 선택이란 돈을 최대화한다기보단 즐거움, 행복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베르누이는 어떤 선택이 얼마만큼의 부를 가져다줄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 그 선택이 얼마만큼의 호용을 가져다 줄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부의 크기를 효용의 크기로 바꾸는 간단한 공식을 고안해냈다. 그는 사람들이 절대크기보다는 상대크기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공식에 반영시켰다. 추가로 획득하는 부의 효용이 갈수록 줄어든다는 것은 옳았지만 이 사실만이 부와 효용을 구별해주는 차이는 아니었다.
베르누이가 꿈꾸던 세상은 간단한 공식만으로 미래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예측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예측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 행복을 발견하는 간단한 공식도 없다. 또한 우리의 뇌는 미래를 향해 확신 있게 걸어가도록 허락하지도 않았다.
이 책을 읽어본 후 느낀 점이 많다. 일단 내가 알던 행복의 개념을 쉽게 풀어놓기도 했고 행복을 측정하는 개념은 좀 색다르게 다가왔다. 사실 진짜 행복이란 건 쉽게 찾을 수도 어렵게 찾을 수도 있는 것 같다. 우선 굉장히 추상적인 개념인데다가 마음이 느끼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몇 백 만원씩 주고 세계명소로 알려진 곳을 가더라도 내 마음이 불편하고 귀찮고 싫은 사람과 함께 있다면 행복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집 근처 놀이터를 가더라도 내가 가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그 안에서도 행복을 느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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