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100가지 위대한 발견

목차

Ⅰ. 풀러렌
Ⅱ. 요소의 합성
Ⅲ. 원소주기율표
Ⅳ. 베이클라이트 (합성수지)
Ⅴ. 방사선

본문내용

Ⅰ. 풀러렌

‘버키 볼’이라고도 하는 풀러렌은 리처드 스몰리에 의해 가장 최근에 발견된 탄소 원자 60개(C60)가 5각형과 6각형으로 이루어진 축구공 모양의 분자 구조를 갖는 물질이다. 풀러렌이란 명칭은 이 구조와 같은 모양의 돔을 설계한 미국의 건축가 B.풀러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풀러렌은 과학자들이 흑연 조각에 레이저를 쏘았을 때 남아 있는 그을음에서 발견한 완전히 새로운 물질이다. 압력 약 50~600토르의 헬륨 가스 안에서 흑연을 전극으로 하여 아크방전을 하여 생성한 주석의 유기용매(벤젠, 톨루엔 등) 추출로 얻어진다.
풀러렌 분자는 새장처럼 아주 작은 물질을 가두어 가둘 수 있으며 강하면서도 미끄러운 성질이 있고, 또한 다른 물질을 넣고 삽입할 수 있게 열려지기도 하고 튜브처럼 이어질 수도 있다. 이 풀러렌은 컴퓨터 칩에서 원자 크기의 선을 통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몸 속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운반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그 쓰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기름에 녹는 성질을 이용하여 풀러렌을 수지에 첨가해서 내구성이나 내열성을 높이거나 정전기의 제거, 잡음 필터로의 응용이 시도되고 있다. 이것을 이용해서 단단하고 날카로운 절삭 도구나 아주 단단한 플라스틱을 만드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탄소 원자로만 이루어진 동소체(allotrope)에는 풀러렌과 나노튜브가 있는데, 이 두 물질은 차세대를 이어갈 신물질로 매우 각광받고 있다. 두 물질 모두 남는 전자가 있어 전기를 통하는 도체이며, 실제 실험에서 전극으로 사용되고 있다.

리처드 E. 스몰리 (Richard E. Smalley 1943 ~)
- 리처드 스몰리는 1973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화학분야 박사학위를 받고 1981년 이후 라이스대학교(미국 휴스턴 소재) 화학과 교수로 있었다. 1990년 이후 현재는 동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로버트 컬, 해롤드 크로토와 함께 탄소원소의 새로운 형태로서 밀폐된 공의 형태로 정렬되어 있는 탄소 분자 풀러렌을 발견한 공로로 1996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특히 물리학의 중요한 부분인 cluster화학을 연구했고 금속 원자무리에 관심을 가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