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후기

소개글

교생실습을 다녀온 후 느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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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길 것만 같았지만 참으로 짧았던 4주간의 교생실습은 내 인생에 있어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3월 31일, 참으로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양양여자중학교의 정문에 들어섰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이었지만 나에게는 교생실습을 시작하는 뜻 깊은 첫 날이었습니다.
처음 학교를 선택할 때에는 모교로 갈 생각이었지만,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나의 고향인 강원도 양양에 있는 양양여자중학교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한 사골이기에 부모님도 다들 아시고 또한 현재 제 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이기에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크기도 하였습니다.
첫날 학교에 너무 일찍 간 탓이었을까 교무실 문은 굳게 닫아져 있었고, 복도에는 학생들은 한두명 정도밖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8시 20분정도 되니깐 선생님께서도 한 두분씩 오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선생님 한분한분 어색한 인사를 건내고, 교무선생님께 반의 배치와 담임지도교사 선생님, 교과지도교사 선생님의 소개를 받았습니다. 나의 파란만장한 교육실습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사실, 교생실습을 나오면서 기대만큼 걱정도 많았다. 지난 3년간 대학에서 교사가 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이를 실제 현장에 잘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기다리고 있을 많은 난관들에 대한 막역한 두려움으로 교생실습 시작 전부터 겁을 잔뜩 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과 두려움도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곧 사라졌다. 담임지도교사 선생님과 찾은 1학년 2반, 긴장해서 인사말조차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저를 학생들은 뜨겁게, 열정적으로 맞아주었다. 그 때 나를 향한 학생들의 박수와 함성 소리는 나에게 걱정 대신 자신감과 새로운 각오를 심어주었다.
첫 주에는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하며 둘째 주부터 시작될 교생 수업을 미리 구상해보고,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수업지도안을 작성하여 수업을 위한 준비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낯선 학교의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였고, 학생들과도 친해지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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