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소개글

중국의 위안화 초강세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위안화 강세 상황의 중요성
2.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3. 논리적타당성
4. 관련경제이론

본문내용

달러당 6위안 시대’가 열렸다. 중국에는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당장 중국은 ‘강한 위안화’ 덕분에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물가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 수출은 어렵고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부담을 알면서도 절상을 용인하는 것도 수출을 희생하더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볼 수 있다.
우선 기대되는 효과는 산업구조의 고도다. 수입단가가 싸지면서 국내 소비를 촉진, 수출의존형 산업구조를 내수형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에만 의존할 경우 지금처럼 국제사회의 통상압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내수시장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위안화가 달러화에 버금가는 기축통화로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위상이 커지는 상징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문제는 기회 못지 않은 위기 측면이다. 위안화가 오르면 중국의 수출 기업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연쇄 도산할 위험이 크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줄기 때문이다. 수출이 줄면서 경기둔화로 이어지면 이른바 ‘경착륙’ 가능성이 커진다. 핫머니(단기성 투기자본)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우려도 있다. 달러화를 중국에 들여와 위안화로 바꾸면 그만큼 환차익을 누릴 수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핫머니가 들어오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물가를 부채질하는 부작용이 있다. 현재 핫머니는 총 5000억달러가 중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위안화가 지나치게 급상승할 경우 일본이 ‘엔고’로 1990년대 거품이 꺼지면서 10년 동안 경기침체로 고생했던 전철을 다시 밟을 위험도 적지 않다. 위안화 절상은 더이상 전세계가 값싼 중국 제품의 혜택을 누리기 힘들다는 의미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수출 단가를 올리면 전세계가 이를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발 인플레’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위안화 절상 추세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중국의 무역흑자가 급감하지 않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