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춘향가 감상문 및 조사 레포트

소개글

판소리 춘향가를 직접 보고 와서 쓴 감상문과 판소리와 춘향가에 대해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감상평
2.김소희제 춘향가에 대해
3. 판소리란 무엇인가?
4. 판소리의 구성과 종류
5.창과 아니리
6. 판소리의 장단

본문내용

판소리를 실제 공연장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텔레비전에서 가끔 보긴 했어도,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아 낯설기만 했었다. 사실 공연장에 가기 전에도 많이 걱정을 했었으나,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또 1판이 들어가기 전에 해설자의 설명이 있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가사집도 한부씩 배부되어서 가사집도 보아가며, 감상을 하였다. 특히 춘향가는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었기에 뒤에 사랑가 부분은 ‘어? 나 이 부분 아는데..’하는 반가움과 함께 절로 어깨춤이 덩실 나올 만큼 흥겨웠다. 아마 계속 판소리를 즐기다 보면 더더욱 흥겹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판소리를 보면서 제일 난감했던 부분의 추임새 넣는 부분이었다. 처음 시작할 때, 몇몇 관객 분들이 추임새를 넣었다. 그때서야 고등학교 때 배웠던 판소리의 특징이 어렴풋하게 떠올랐다.
판소리는 소리꾼과 고수, 청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판이라고 했다. 해설자도 소리꾼과 청중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고, 청중의 참여 통로는 추임새라고 하였다. 주로 고수가 추임새를 넣었고, 몇몇 청중이 잘한다!, 그렇지!, 좋다! 등의 추임새를 넣긴 하였으나, 참여가 미미하여 2판이 들어가기 전에 해설자가 연습을 시키기도 하였다. 진양조 때는 다섯. 여섯 박에 한 번씩 추임새를 넣으면 되고 중모리 때는 11.12박에 한 번씩 추임새를 넣으면 된다고 하였다. 추임새는 느낌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감탄사이고, 즉각적으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면 된다고 하였으나 처음 판소리를 보는 내겐 좀 낯설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부분이었다. 확실히 연습을 하고 나서인지 2판 때는 더욱 추임새를 넣는 청중이 많아졌다.
또한 고수의 역할도 참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1판과 2판의 고수님이 달랐는데, 김청만 고수님이 경력으로 보나 연륜으로 보나 우월했으나 내가 보기엔 정준호 고수님이 북을 쳤을 때, 더 흥이 났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판소리 학회, 『판소리의 세계』문학과 지성사
최동현, 『판소리 이야기』작가

판소리 http://www.pansoree.com/
우리소리 문화: http://www.sori.jeonbuk.kr/sori_1/002/frame_001.html
http://blog.daum.net/hangot/11338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