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erbury Tales에 나타난 Chaucer의 여성관

소개글

영국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Chaucer의 대표작 Canterbury Tales, 그 중에서도 Knight`s Tale과 Millers Tale에 나타난 여성관에 대해 살펴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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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셰익스피어 이전의 탁월한 작가로서 ‘영시의 아버지’라 불리는 Geoffrey Chaucer는 1340년경 비교적 부유한 포도주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영국 왕실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자랐지만 한편으로는 서민층의 모습도 직접 보고 경험했다. Chaucer는 14세기 후반에 궁정대신, 외교관, 공무원으로서 공사를 경영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외교관으로서의 생활 덕분에 Chaucer는 당시 영국과 유럽 사회의 사회상에 큰 영향을 받았고, 그 변화의 흐름에 철저히 노출되어 있었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이탈리아 문학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Canterbury Tales를 저술할 때는 Chaucer가 외국문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독창적 문학세계를 열어가기 시작했던 ‘영국문학의 시기’였다.
그가 살았던 14세기 영국은 오랜 시간 안정되어 있던 중세의 사상이 급변하던 중세 말기의 유럽 사회로서 여러 면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었던 때였다. 중세 유럽을 지탱하던 봉건제도가 약화되고, 전쟁과 흑사병 등의 폐해로 인한 인구 감소는 노동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하여 농민 반란으로 이어졌다. 또한 종교적으로는 교황권이 약화되고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엄청나게 혼란스럽고 불안한 시기였던 것이다.
Chaucer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비교적 빨리 접했을 작가이지만 여성관에 있어서는 아직도 중세의 봉건적인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중세 사람들에게 남자는 신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그 자체로 완벽하게 창조된 존재이며, 여자는 도덕적, 육체적으로 연약한 존재로서 배우자인 남성에게 헌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여겨졌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Chaucer의 Canterbury Tales 중 Knight`s Tale과 Millers Tale에서 또한 잘 나타나 있다.

참고 자료

Masi, Michael ,Chaucer and Gender, New York: Peter Lang Publishing, Inc.,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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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캔터베리 이야기> 연구, 도서출판 소화: 고화숙, 2004
김재환, 제프리 초서의 문학세계, 도서출판 소화: 고화숙,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