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Catch - 22 by 조셉 헬러 를 읽고-독후감

소개글

Catch - 22 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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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부터가 눈에 띄고 표지도 특이해서 선택했었던 책이다.
<캐치 - 22>는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 지중해 연안의 피아노사라는 섬에 주둔한 미군 공군기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냉소적이고 엉뚱하기 그지없는 공군 대위 요사리안. 전쟁에서 아무 의미도 발견하지 못하는 그는 가짜 환자 노릇을 하는 등 군대를 빠져나오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한다.
그런 주인공의 둘레에 모여 있는 인물들 또한 한결같이 괴짜거나 미치광이들이다.
시계처럼 정확한 시간에 매일 밤 악몽을 꾸는가 하면 누드사진을 찍으려고 미친 듯 쫓아다니지만 항상 실패하는 헝그리 조 (그가 설마 신문 사진 기자일줄은..),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려고 자신이 없을 때만 자기 사무실에 자기를 만나러 들어오게 하며, 늘 사무실 창문으로 출입하는 외로운 사나이 메이저 (직급을 뜻하는 major인가? 하는 생각), 가는 곳마다 석유가 나오는 바람에 군대에까지 흘러든 인디언 추장 화이트 하프오트, 7센트에 사온 달걀을 5센트에 파는 해괴한 방법으로 이윽고 세계를 주름잡는 신디게이트 기업을 운영하기에 이르며 독일군과 계약을 맺고 자기 부대를 폭경하는 등 이윤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 취사병인 마일로, 창녀를 하염없이 사랑하는 마음 약한 네이틀리, 여자를 강간하고 창밖으로 던져 죽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전장에서 죽어가는데 그까짓 여자 하나쯤 무슨 대수냐`고 떠드는 알피, 기록상 전사자로 처리되는 통에 멀쩡히 살아 돌아다니는데도 모두들 죽은 사람으로 간주하는, 하다못해 그의 아내까지도 그의 죽음을 두고 그 자신의 편지가 아닌 장군의 애도 편지에 산뜻한 새출발을 하는 다네카 군의관, 반대로 전사했음에도 행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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