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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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이야기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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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가 지은 『로마인 이야기』에서 5현제(賢帝)가 있다. 로마의 오현제시대란 AD96~AD180년까지 총 84년의 기간이다. 이때의 황제는 코케이아누스 네르바(96~98), 울피우스 트라야누스(98~117), 하드리아누스(117~138), 안토니누스 피우스(138~16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61~180)이다. 동시대의 로마인들은 ‘황금 시대’(Saeculum aureum)라고 불렀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 ‘황금’(aureum)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만하다고 평가한 세 황제에게는 각각 다음과 같은 수식어구를 바쳤다. 트라야누스 - ‘지고의 황제’(Optimus Princeps), 하드리아누스 - ‘로마의 평화와 제국의 영원’(Pax romana et Aeterntias imperii), 안토니누스 피우스 - ‘질서있는 평온’(Tranquilitas ordinis).
내가 읽은 9번째 『로마인 이야기』에서는 3현제(賢帝)가 나온다. 로마제국의 판도를 최대로 넓힌 정면 돌파형 인물 트라야누스, 제국 전역을 순행하며 통치체제를 재구축한 하드리아누스, 온화한 인품과 덕행으로 개혁을 정착시킨 안토니누스 피우스. 로마제국을 최전성기의 반열에 올려놓은 이들 3현제의 세기는 굳이 역사가 타키투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진정으로 ‘행복한 시대’였다. 시오노 나나미의 세 남자의 리더십 이야기는 한 시대를 이끈 진정한 지도자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갖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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