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색채이야기

소개글

색채의 이해 수업에 제출한 리포트인데요,
A+받은 리포트입니다. 물론 리포트가 성적을 결정하진 않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리포트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비록 같은 수업이 아니더라도 친절한 금자씨의 색채와 관련한 대부분의 논문과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에이뿔 꼭 받으세요!

목차

1, ‘친절한 금자씨’
2. 영화 속 레드 앤 블랙
1)레드
2)블랙
3)레드 & 블랙
3. 결론

본문내용

‘친절한 금자씨’의 영화에는 빨강과 검정의 색 말고도 속죄를 의미하는 하얀색, 교도소에서 금자의 밝은 모습을 표현하는 노란색, 그녀가 가장 걱정했던 제니의 안정된 상황을 상징하는 초록색, 그녀가 최초로 자수할 때 입었던 빨강과 파랑의 물방울 무늬 원피스는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는 등 다양한 색채가 영화 곳곳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감독은 색을 통해 영화에 적절한 효과를 주면서도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간결하게 전달하기 위해 주로 고채도의 색을 사용하였고 복수라는 목적으로 향하는 행동들에는 주로 빨강이나 검정의 색을 입혔다. 하지만 결국 빨강도 검정도 인간을 속죄해 주지 못한다는 걸 말해준다. 굳이 이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우리는 복수는 생각하면 피의 잔인함에 빨간색을 떠올리고 부정적인 검은색을 떠올리게 된다. 이는 그 색들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를 더욱더 부각시킴으로써 우리가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우리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영화적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영화 속에서 백선생은 그런 말은 한다. 사람은 모두가 완벽하지 않다고 말이다. 자칫 아무생각없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빨강과 검정의 강렬함에 이끌려 옳고 그른 것에 대한 분별력을 잊을 수도 있다. 금자씨가 보여주는 비디오를 본 뒤 사람들은 한 순간에 복수에 가담하고 이를 마무리 짓는 모습을 우린 볼 수 있었다. 복수라는 감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똑같은 잔인함을 돌려주는 것이 과연 복수일까?
금자는 자신을 죄인이라고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응징하고자 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인다. 영혼의 구원을 얻고자 하면서 또 다른 죄를 저지르는 그녀의 모습은 섬뜻하기까지 하다. 그런 그녀에게 원모는 말없는 충고를 던지고 결국 금자는 사람들과 케익을 나눠 먹은 뒤 다시 새하얀 두부 케익을 만들어 집으로 간다. 그리고 금자는 하얀 눈을 맞으며 하얀 케익에 얼굴을 파 묻고 만다. 적어도 딸 제니에게는 용서를 받은 그녀는 그녀의 큰 죄에 합당하게 속죄를 하기 위해서 인지 케익에 머리를 박고 또 박는다.

참고 자료

* 색채의 원리 , 김진한, /시공사, 2002
* color color color 김현영,손경애,여화선, / 예경, 2003
* 빨강, 김윤희, /시공사
* 색의 유혹, 에바힐러 / 예담 2002
* 재미있는 色 이야기 오희선,김숙희 / 교학연구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