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대비극 작가 작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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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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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킬로스가 비극을 쓰게 된 계기는 정치인들의 생각과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이 서로 충돌하였기 때문이다. 그리스 비극 시인의 제1인자로 불리는 아이스킬로스의 작품은 약간 조잡한 감이 있으나 거칠다고 할 만큼 힘차고 건강한 감성에 넘쳤으며 구성이 웅장하고 상상력이 넘친다. 간결하면서도 힘찬 비극으로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빌려왔다. 아이스킬로스는 이 비극을 통해서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저항하고자 하는 인류의 의지라는 고대 그리스 비극의 주제를 확립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존재는 모두 8개로 힘과 폭력, 헤파이스토스, 주인공인 프로메테우스와 오케아노스의 딸들과 구성된 코로스, 오케아노스와 이오, 그리고 헤르메스가 그것들이다.
맨 처음에 힘과 폭력, 그리고 헤파이스토스와 프로메테우스가 등장한다. 프로메테우스는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에서 불을 훔치고, 아테나에게서 지혜를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 헤파이스토스는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가 준 자신의 친척인 프로메테우스에게 고통스러운 벌칙을 내려야하는 것이 너무도 가슴 아프고 피하고 싶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칙을 내려야할 정도로 제우스의 강력한 통치력을 알 수 있다. 인간을 하루살이라고 할 정도로 아이스킬로스의 작품에는 종교적인 성격이 가장 강했고, 그만큼 신의 권력이 세게 나타난다.
제우스는 지상에서 무수한 불빛이 빛나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헤파이스토스와 그 하수인 크라토스와 비아를 불러 프로메테우스를 잡아다 인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오케아노스 강 끝의 산인 카우카소스 산꼭대기에 묶어놓도록 했다. 불과 지혜는 신들의 세계의 보물로서 제우스가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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