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서평]

소개글

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를 읽고 쓴 서평 &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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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 시대 사람들의 삶은 어떤 삶이었을까? 그동안 언론 매체를 통해 단편적 지식으로 남아 알고 있었던 것들이 있다면, 이원화된 계층이었다는 것이다. 삶을 부유하게 살아가고 있었던 양반들과 양반들로부터 지배 계급에 있었던 서민들이 바로 그것이다. 양반들은 가진 사치와 향락을 즐겼고, 노동으로부터 해방된 그들은 자신들만의 특권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반면 서민들은 이와는 반대로 끝이 없는 노동에 시달리면서 힘든 삶을 살아야 했다. 이것 들이 내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조선시대의 계층에 대한 간략한 상식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서민층의 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특히 기생의 이야기와 담배 이야기를 읽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생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그들의 삶이 힘들고 괴로웠으리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관기로 있으면서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야 할 때가 되면 얼마나 가슴 아파 했을지 느끼게 되었다. 져버리는 장미와 같이 그들이 나이가 들면 그들은 더욱더 서글픈 삶을 살아야 했으리라. 소수의 기생들은 양반의 후첩으로 들어가 잘 사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의 기생들은 그러하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도 평민들처럼 소박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기를 얼마나 염원했을까?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도 어쩌면 힘이 드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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