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기획다큐멘터리 동기 실패를 이기는 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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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기획다큐멘터리 동기 실패를 이기는 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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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살아가며 많은 실패를 경험한다. 사소하게는 친구와의 내기에서 지는 것일 수도 있고, 크게는 목표달성을 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세상을 살며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지만 그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1인 1색 다르다. 여기에,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이 후의 스스로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다른지, 그러한 성향을 결정하는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자료가 있다.
내가 영상을 보며 가장 놀랐던 것은,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목표달성에 대한 성향’이라는 것이었다. 어려서 형성되는 목표성향은 크게 평가목표성향과 학습목표성향이 있는데, 여기서 평가목표란 어떤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점으로 삼되, 스스로의 만족이나 즐거움보다는 그것을 성취함으로써 얻는 주위 사람들의 평가를 더 중시하는 것을 말하며, 이와 반대로 학습목표란 목표를 두되 성취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상의 즐거움에 더 중점을 두고자하는 성향을 말한다.
평가목표성향이 짙은 아이는, 타인의 칭찬과 평가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도전보다는 성공할 것이 당연한 목표만을 설정하는 경향이 짙다. 또한 실패를 매우 힘겨워하고 실패상황에서 자신감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 이와는 달리 학습목표성향이 짙은 아이는 자신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새로운 상황,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자 하며, 이것은 궁극적으로 당장의 목표에 대한 성과보다 점차 자라나며 더욱 깊은 사고와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평가목표성향은 스스로의 성장과 도전을 막기 때문에 지양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부모가 다른 아동과의 비교(예를 들면 석차)를 통해 아이의 평가목표성향을 부추기는 면이 크다. “몇 등 했어?” 혹은 “내 아들, 내 딸 똑똑하네” 등의 말은 공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고,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높인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으며, “어떤 게 재미있었어?”, “이번에도 열심히 했구나”, “오늘은 뭘 공부했어?” 등등 아이의 노력과 공부에 대한 과정에 중점을 두는 말을 해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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