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요약 및 서평

소개글

E.H Carr의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 내용 요약 및 서평입니다.^^

목차

< 緖 >
제 1장 역사가와 그의 사실
제 2장 사회와 개인
제 3장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제 4장 역사에서의 인간관계
제 5장 진보로서의 역사
제 6장 넓어지는 지평선
<結>

본문내용

< 緖 >
“역사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기제에 의해 생성되고, 변화하며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가?” 에 관한 문제는 이제껏 많은 논란들이 있어 왔다. 역사학 그 자체라기보다는 역사철학(歷史哲學) 1769년 볼테르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며, J.G.헤르더 및 G.W.F.헤겔 등이 정착시켰다. 역사과정의 전개원리(展開原理)를 추구하는 역사존재론(歷史存在論:광의의 역사형이상학)과 역사인식의 성립근거 및 역사학의 방법론을 추구하는 역사인식론으로 구분된다.

의 범주에서 이 논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역사의 정체성 그 자체는 역사를 살아가고 역사를 만들어내는 이 순간에도 명확하게 규명되기는 어려운 것이다.
본 서평의 주인공인 『역사란 무엇인가』 또한 “역사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기제에 의해 생성되고, 변화하며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저자 나름대로 답을 내고자 노력한 논고(論告)이다. 논고(論告)란 “자기의 주장이나 믿는 바를 논술하여 알림”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가지는 말로써, 논고(論考)와 구별된다. 논고(論考)는 “여러 문헌을 고증하여 논술함”이라고 정의한다. E. H Carr는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여러 문헌을 고증하여 논술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논술하여 알리고자 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여러 문헌들이 언급되기는 한다. 그러나 그것은 반박하기 위함이거나, 저자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써 이용될 뿐이다.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저자 Carr는 자신의 깊고 넓은 역사 연구의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를 통해 역사의 문제점을 밝히고 자신의 명료한 대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각종 문헌을 고증하여 발간한 역사서가 아니라, 탁월한 역사가인 저자의 역사관을 조리 있게 밝힌 책이다. 다른 역사 이론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 책은 저자의 역사관을 강력하게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것이 이 책의 저술 목적이다. Carr의 역사관은 한마디로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p50) 라는 본인의 앞선 언급에 대해 뒤에서 수정을 한 부분이 있다. “내가 지난번 강연에서 역사를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이야기했을 때, 나는 오히려 역사란 과거의 사건들과 서서히 등장하고 있는 미래의 목적들 사이의 대화라고 말했어야 했을 것이다.”(p186)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