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의 문화적 해석
- 최초 등록일
- 2008.06.14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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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문화사회학)-죽음과 장례를 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생각해본 리포트.
목차
1. 서론
2. 본론
(1) 죽음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인식
(2) 장례 문화의 역사적 변화
(3) 국가별 장례 문화의 차이
(4) 변화와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어쩌면 사람은 죽기 위해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지만 단지 그 시기를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죽음을 인식하는 동물이다. 죽음에 대한 인식은 곧 삶에 대한 인식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생각하게 한다. 이같은 죽음과 삶에 대한 인식은 사생관이나 영혼관으로 나타난다. (정종수, 2005)” 이처럼 세상에 태어나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들은 언젠간 다 죽게 되어있다. 문화사회학 기말 레포트 주제를 정하면서 나는 사람과 가장 밀접하면서도 뗄레야 뗄 수 없는 무언가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자연히 ‘죽음’을 떠올리게 되었고 곧 ‘장례’라는 하나의 문화 요소에까지 생각이 미치게 되었다. 문화라는 것이 인간들의 삶 속에서만 존재하듯이 모든 인간들이 피할 수 없는 ‘죽음’은 어쩔 수 없이 ‘장례 문화’라는 것을 존재하게 만든 것이다.
죽음은 단순히 한 개인이 삶을 마감하는 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개인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한 개인의 죽음은 그가 속해 있는 집단의 사회 구조에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 사회적인 의미를 가진다. 죽은 자가 남긴 틈을 상징적으로 메우고 죽음으로 변화되는 질서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 바로 장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장례가 문화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러한 장례가 어떠한 현상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역사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으며 국가별로 어떻게 다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2. 본론
(1) 죽음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인식
“사람은 죽는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죽는다.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아침에는 많은 사람이 눈에 띄지만, 저녁에는 어떤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저녁에는 많은 사람이 눈에 띄지만 아침이면 어떤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젊다’고 생각할지라도 죽어야만 하는 인간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명을 내맡기고 있다. (신광섭 외, 2005)”
인류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이 지구상에는 현재 약 3,000여 가지나 되는 생활문화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인간은 이러한 생활 문화를 토대로 혹은 살아가면서 습득하는 지식과 지혜를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그러한 수많은 전략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죽음이다. 죽음 이외의 다른 삶의 위협에는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이나 지혜를 짜내고 모을 수 있었지만 죽음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죽음에 대해서는 어떠한 전략도 지혜도 필요없다는 생각을 경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가장 큰 삶의 위협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나라에 따라서나 종교에 따라 ‘죽음’이 갖는 의미는 약간씩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체로 인간은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며 죽음을 두려운 것으로 여기고 금기시 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태도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인간의 힘으로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도 이겨낼 수 없는 그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인간으로 하여금 자꾸만 그것을 묻어두려 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참고 자료
문화사회학 (고영복. 1997. 사회문화연구소)
옛무덤의 사회사 (장철수. 1995. 웅진출판주식회사)
상장례, 삶과 죽음의 방정식 (신광섭 외. 2005. 두산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