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프레임(frame) 감상문

소개글

최인철의 프레임을 읽고...

목차

1.요약정리 및 감상
2.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낀 framing, 왜?, 예외는?
3.나만이 알고있는 프레이밍

본문내용

- 이미 짜여진 틀인가, 계속 짜여지고 있는 틀인가? -
Frame?
프레이밍을 처음 접한 것은 이 수업과 나란히 듣는 ‘영상론’ 수업에서였다. 뉴스효과 중에서 프레이밍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시청자의 시점을 제한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쓰인다는 것이 그렇게 새로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섬뜩함 마저 느꼈다. 내가 진실로 믿는 것, 객관적이라고 판단하는 것들이 사실은 이미 특정한 틀에 고정된 내용만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기는 힘들었다. 즉 철저히 객관적이라고 생각했던 생각들 마저 오히려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가져다 준 것이다. 하지만 방송 PD를 준비하면서 나만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작은 모니터에 한정된 영상 컨텐츠는 어쩔 수 없이 특정한 시각으로 표현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 `Frame`은 심리학 서적이다. 언론이나 영상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레임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어떠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판단하는 기준, 만족 또는 불만을 느끼는 이유 등을 ‘프레임’을 통해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그에대한 근거로 여러 가지 심리학 실험 결과를 수치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즉 ‘프레임’이란 바로 어떤 판단이나 행동의 기준이 되는 준거, 흔히 말하는 잣대 같은 것이다. 그런 잣대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에 따라 사고나 행동이 쉽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다들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현상들, 동경하는 것들, 마음속으로는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나 자신조차도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던 것들이기에 더욱 와 닿는다. 이미 알고 있던 프레임에 대한 내용이지만 알고 있다는 것과 깨닫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