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독후감 입니다.

소개글

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쓴 A4용지 한장 분량 정도의 독후감입니다.
원고지로는 한 10장 정도 될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모두는 소비자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필요하던 필요하지 않았던 간에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이다. 그럼 소비자인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무엇 때문에 그것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되는가? 각각의 강점을 가지고 판매대에서 내 손길을 기다리는 상품들을 선택할 때 내게 즉,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고려 시 되었던 것은 무엇 이였을까? 가격? 품질? 브랜드? 아니면 그 이외의 무엇이 있었을까? 그동안 읽어왔던 마케팅 관련 책들을 보면, 그냥 이루어지는 소비자의 행동은 없었다. 모든 소비자의 동선과 행동이 마케터들에 의해 계획된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우리가 신중하게 고민하고 비교해서 선택하는 상품의 선택에는 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소비자는 정말 무엇 때문에 그것을 선택하게 된 것일까?
쉽게 접할 수 있는 홈쇼핑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쇼호스트가 항상 이런 말을 반복한다. ‘오늘이 찬스 입니다. 3만원대로 여러분들께 선보입니다.’ 라는 말이다. 평소 3만원대에 구입할 수 없던 물건이라 관심 있게 지켜보다 보면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분명 앞자리는 3인데, 뒷자리가 전부 9로 되어있다. 39900원 이것도 엄연히 따지면 3만원대 일 것이다. 하지만 4만원에 더 가까운 3만원이다. 하지만 소비자는 뒷자리에 9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4만원이라고 하는 것 보다 3만 9900원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게 보인다. 이렇듯 끝에 붙는 9에 대해 이 책에서는 ‘요술 숫자’라고 칭하고 있다. 이 ‘요술숫자’기법이야 말로, 소비자의 심리를 잘 파고든 마케팅전술 중 하나라고 나는 칭하고 싶다. 판매자는 큰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샀다는 느낌을 받아 기분 좋은 소비가 되므로, 진정한 일석이조의 효과이다.

참고 자료

니콜라 게겐| 고경란 역| 지형| 200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