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을 읽고(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 최초 등록일
- 2008.06.17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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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리랑(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를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말한다. 때문에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과거의 역사를 조명하고 서술하는 과정에서 현재 관점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우리 민족은 변동이 폭이 심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들은 더욱 심각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우리 역사에 관한 연구를 멈추고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 없다. 또한 이미 내려진 판단 중에서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역사의 연구는 원인의 연구이며, 위대한 역사가는 새로운 사물에 대해 끊임없이 ‘왜?’라고 묻는 사람이다.’ 에드워드 카가 말했듯이 역사란 원인을 알기 위한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 시대의 복잡한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가 왜 나왔을까 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역사를 배워야한다. 때문에 우리도 위대한 역사가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역사가의 자세를 가지고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라보는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 건 아닐까?
중국의 동북 공정과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는 많은 국민들이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이 중요한 문제인지는 정작 모르고 있다. 나조차도 매스컴을 통해 얻는(어쩌면 일방적인) 보도들로 나의 주관적 견해는 무시당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이 그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다. 그러한 주장들의 원인을 찾는 자세가 부족하다. 또한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친일파 청산 문제라든가 위안부 문제 역시 우리는 역사가의 자세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 누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고 올바른 관점으로 이런 문제들을 안고 있는 역사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1학기 신입생 강좌 시간에 나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에 관한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교수님께서 일본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주장들이 맞지 않느냐고 반문하셨다. 그때 우리는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잘잘못은 역사가 그렇게 수록되게 된 원인을 찾게 되면 결국 밝혀지게 된다. 문제는 그 원인을 찾는 과정이다.
참고 자료
님 웨일즈 | 송영인 역 | 동녘 | 200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