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 영화 감상문

소개글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를 본 영화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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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icko]는 마이클 무어가 1999년 자신의 TV 쇼인 ‘The Awful Truth`를 진행할 때 다뤘던 이야기를 통해 구상되었다. 크리스 도나휴라는 한 환자가 췌장 이식 수술을 위해 보험회사와 싸우고 있는 내용을 다뤘던 이 이야기는 그가 7년 동안 보험료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수술의 보험처리가 왜 거부되었는지를 상세히 보여줬다. 그리고 [Sicko]가 의료보험에 대한 것인 동시에 의료보험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Sicko]가 의료보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더 큰 문제의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서구 산업국가 중 가장 거대한 선진국 미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에 답하고자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감독은 말한다.
E-mail로 많은 사례를 접한 뒤 의료보험에 대한 포괄적인 문제보다는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영화가 제작되어지고, 제약업계, 병원 등은 규제되고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필요악’이라 판단하고, 절대로 필요하지 않은 “민간보험회사”를 다루는데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이 영화는 보험이 없는 미국인들 대신에 보험이 있음에도 보험료 지급을 거절당하는 이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영화에 담긴 에피소드들은 각각의 목소리를 담고 있으되, 그 이야기 뒤에는 어떻게 민간보험사들이 살인에 대한 면죄부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으며, 보험회사들이 충분한 자격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보험료 지급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수십억달러의 이윤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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