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코드.서평.독후감

소개글

컬쳐코드를 읽고 이 책에대한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는 미국 기업 또는 그 외 미국을 겨냥한 기업들의 의뢰를 받고 미국인의 잠재 의식 속의 코드를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글의 서두에 여러 학자의 이론을 내놓음으로써 학습과 감정 사이에는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고 말한다. 감정이 없었다면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학습, 경험과 감정이 모두 결합하게 되었을 때 우리 뇌에서는 각인이라는 무의식적 의미를 생성된다. 이것이 모든 이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짓는 코드로써 작용하는 것이다.
미국의 무의식적 의미, 컬쳐 코드를 언급하기에 앞서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미국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 그리고 편견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전통적 문화나 역사가 없이 그저 권력과 재력으로 백인 우월주의를 외치는 나라, 저돌적이며 교양이 없고 폭력과 살인이 난무한 저급한 나라 등. 그들의 문화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한국인이라면, 또한 더욱이 요즘 사회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반미 감정 때문에 더 그러한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 동안 미국에 대해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 문화의 뿌리, 근원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그들의 문화는 매우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문화 속에 내포하고 있는 여러 의미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내가 생각하던 미국의 문화와 그 외향적인 면은 많이 다르지 않았다. 비록 짧은 역사 속에서 개척과 이민의 결과 만들어진 나라이긴 하지만 그들 문화의 바탕에는 젊음이 있었다. 그들은 젊음을 매우 사랑한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시도라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젊음을 이토록 숭배하며 유지하려는 이유는 단지 표면적인 아름다움이나 젊음이 아니다. 젊다는 것은 바로 활동할 수 있다는 뜻이며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그들이 현재 살아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활동할 수 없다는 것은 마치 죽어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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