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문화 지리학 강의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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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랜 역사성을 지닌 마을 공동체 신앙
(1) 장승
(2) 짐대
(3) 입석
(4) 서낭당
2. 공동체 신앙 경관의 기능
본문내용
1. 오랜 역사성을 지닌 마을 공동체 신앙
집이 개인의 생활을 영유하는 삶의 터전이라면, 마을은 집들이모여서 마을 사람들 모두의 생활을 이어주는 삶의 공동체영역이다. 따라서 집과 마을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인간의 삶의 터전인 두 공간은 많은 공통점을 내포하고 있다.
마을이란 사람들이 상호부조의 공동생활을 목적으로 집단적으로 모여서 거주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써 한국의 전통마을이란 오랫동안 시대변화에 동요됨이 없이 마을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지역집단을 말한다. 마을은 적게는 적은가구로 구성되기도 하고 수십 채가 한마을이 되기도 하며 큰 고을이 되면 수백 채가 도성(都城)에서는 수천채의 집들이 어울려 마을을 구성하고 있다. 이렇게 한정된 공간은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자랑과 긍지를 제공하고, 외부인들의 침입에 대한 보호기능을 갖는, 심적 안정을 기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마을이 형성된 이래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공간 확보를 위하여 여러 가지 민간신앙이 나타난다. 여러 가지 마을단위 신앙 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
마을 입구의 서낭당, 돌무지, 솟대, 당나무 등과 같은 것은 마을 전체를 외부세계와 연결시키는 상징적, 종교적 위계를 지니고 있다.
(1) 장승
장승은 퉁구스족, 핀족, 몽고족 등 북방대륙의 민족들 사이에서도 나타난다. 고려 때까지는 장생, 조선시대에는 장생, 댱승, 쟝성, 장신 등의 명칭으로 불리었으나, 16세기 이래로 장승이라는 명칭이 일반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장승은 지역에 따라 그 명칭이 다양한데, 주로 중부지역에서는 `장승`, 제주도에서는 `하르방`, 남도지역에서는 `벅수`라 불리우고, 그 재질이 돌과 나무의 두 종류이나 남도지역에서는 돌의 재질이 주류를 이룬다.
장승은 상부에 사람의 형태를 그리거나 조각하고, 하부에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어 잡귀의 침입을 막는 벽사신으로서 기능을 갖는가 하면, 동체 하부에 흔히 `서울 五十里, OO六十里 등`이나 마을 이름 등으로 쓰던 이정표의 구실을 하기도 하고, 시군이나 사찰의 경계 표시로서 구실을 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1.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전통 문화 예술, 표인주, 민속원, 2004
2.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주강현, 한겨레 문화사, 2004
3. 한국의 풍속 민간신앙, 최준식,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5
4. 우리 민속 신앙 이야기, 이희근, 삼성당아이, 2002
5. 전라북도 문화관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