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예술 - 세븐(Se7en)

소개글

영화 "세븐 (Se7en, 1995)" - 범죄, 스릴러 | 1995.11.11 | 123분 | 미국 | 18세 관람가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모간 프리먼, 기네스 팰트로우, R. 리 이메이 - 를 보고 촬영, 편집, 미장센 및 서사라고 하는 영화언어형식을 통해 어떻게 형상화하는지 분석하고 이 영화의 그 장르적 특성에 대해서 살펴본 영상 예술 레포트 입니다.

목차

스릴러 vs 미스테리
서사
편집
촬영
미장센
“그냥 멀리 갑시다.(far away)” vs “그냥 머물 겁니다.(around)"

본문내용

스릴러 vs 미스테리

우리의 감정은 형식을 열망한다. 형식은 누적된 것이고 그러한 형식을 체험함으로써 그것에 익숙해진다. 영화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섬뜩한 분위기의 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그 영화에 기대하는, 예상하는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장르 영화는 이러한 기대 심리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세븐>의 포스터는 여러 버전이 있지만 대부분 음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음영 진 브래드 피트와 모건 프리먼의 얼굴 외에도 7이라는 메시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다.
세븐은 장르로 분류했을 때 스릴러 영화다. 스릴러는 너무 광범위한 영화 유형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장르다. 스릴러는 관객 속에 공포와 두려움의 분위기를 낳기 위해서 정교한 플롯에 의존한다. 한편, 스릴러와 구분하기 힘든 장르로 미스테리를 꼽을 수 있는데 미스테리와 스릴러를 엄밀히 구분하는 사람들의 의견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미스터리는 머리로 푸는 `퍼즐`인 반면, 스릴러는 가슴으로 느끼는 `악몽`이란다. 또 미스터리를 보는 사람은 해결의 단서를 찾는 반면, 스릴러를 보는 사람은 끊임없이 놀래켜 주기를 기대한다. 또한 미스터리는 관객에게 정보를 숨기지만 스릴러는 미리 정보를 누출한다고 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본다면 세븐은 스릴러이자 미스테리다. 영화를 보는 내내 누가 범인일지 머리로 퍼즐을 풀어가다가 범죄 현장들을 통해 가슴으로 악몽을 느끼고 해결의 단서를 찾으면서도, 끊임없이 놀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 세븐에서는 7가지 대 재앙을 근거로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흘리면서도 몇 가지 중요한 정보는 숨긴다. 이렇게 미스테리자 스릴러로 볼 수 있지만 나는 미스테리가 스릴러의 하위 장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븐을 크게 스릴러 장르에 속한다고 이야기하겠다. 엄밀히 말하면, 스릴러 장르의 하나인 미스테리에 속한다고 본다. 세븐은 미스테리 스릴러물이다.

서사

밀즈와 서머셋 형사의 관계- 작은 고전적 패러다임

고전적 패러다임에서는 설정, 대립, 해결 세 단계가 나타난다. 밀즈와 서머셋 두 형사관의 관계에 있어서 작은 형태의 고전적 패러다임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영화 시작 후 15분정도 동안은 ‘설정’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주로 서머셋과 밀즈의 성격 대조와 둘의 만남을 통해 그 과정이 나타난다.

참고 자료

세븐 (Se7en, 1995) 범죄, 스릴러 | 1995.11.11 | 123분 | 미국 | 18세 관람가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모간 프리먼, 기네스 팰트로우, R. 리 이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