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과 소설문학

소개글

연암 박지원의 생애사적 의미와 사상,
그리고 그의 한문 소설 중 허생전, 양반전, 호질을 중심으로 연구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연암 박지원
2.1 박지원의 생애
2.2 박지원의 사상
2.3 박지원의 세계관 - 오행상생설의 부정
2.4 박지원의 문학 - 수사의식
3. 연암 박지원의 소설
3.1 『양반전』
3.2 『호질』
3.3 『허생전』
3.5 연암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4. 연암소설의 문학성
5.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연암 박지원(1737~1805)는 조선후기 위대한 사상가이며 문학가의 한 사람이다. 박지원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은 조선 봉건사회가 와해의 징후를 드러내고 있던 과도기적 전환기였다. 그는 신분상 양반 문벌의 후예였으나 출사 전까지는 매우 곤궁한 몰락 양반의 모습이었다. 그는 정치, 신분, 사회,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혁안을 가지고 있었고, 현실 비판 능력과 문학적 역량도 뛰어났다. 따라서 그는 당시 사회변화의 새로운 동향과 기존 구조의 모순을 민감하게 파악하여 이를 혁신하고자 소설을 통해 그의 이상을 펼쳐보였다. 본문에서는 박지원의 생애와 사상을 고찰해보고, 그의 대표적인 소설인 『양반전』, 『허생전』, 『호질』에 대해 알아보며, 그 작품들을 통해 읽어본 연암 박지원의 문학성을 읽어 봄으로써, 그의 작가의식의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2. 연암 박지원

2.1 박지원의 생애
연암 박지원(1737~1805)은 1737년(영조 13년) 2월 5일에 한양의 반송방 야동(지금의 새문안)에서 반남 박씨 사유의 2남 2녀 중에서 막내로 출생하였다. 그의 자는 중미(중미)요, 호는 연암이고 또 별호를 미재(미재)니 총계(총계)니 계산(계산)으로도 썼다. 연암의 집안은 대대로 벼슬이 높던 명문대가였으나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큰 형 내외 밑에서 자랐으며 5세부터는 할아버지가 경기도 관찰사로 부임해가자 따라 다니면서 엄한 훈도와 초학 공부를 하였다. 연암은 어려서부터 약질인데다가 잡병이 많아, 자애로운 할아버지는 불쌍히 여겨 많은 시간을 종들과 같이 밖에 나가 놀게 하였다. 그래서 연암 전기에 보면 이 시절 실학했다고 적어 놓았다. 16세에 이보천의 딸과 결혼하고 처음은 장인에게 맹자를 강의 받았다. 이보천은 학문이 깊었으나 벼슬에 나가지 않고 유안처서라는 이름으로 오직 농사에 힘썼다. 연암은 이양천에게 실학을 배우고, 사기를 배우면서 특히 『신능군전』도 배웠다. 이것은 연암이 소설을 쓰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이때에 『이충무공전』을 지었다.

참고 자료

▶ 저서
김일렬, 『고전소설신론』, 새문사, 1991.
김영동, 『박지원소설연구』, 태학사, 1988.
김지용,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한양대학교 출판원, 1994.
박지원, 「열녀함양박씨전」,『연암집』1, 계명문화사, 1986.
이상택 ․ 성현경 편, 『한국고전소설연구』, 새문사, 1983.
이현식, 『박지원 산문의 논리와 미학』, 이회문화사, 2002.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 지식산업사, 1984.

▶ 논문
방귀환, 『연암소설에 나타난 희곡성 연구 -「호질」을 중심으로』,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1993.
이상준, 『연암소설 등장인물의 성격과 현실인식에 관한 연구』, 관동대학교 교육대학원, 1994.
정찬엽, 『연암의 작가의식 연구』,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