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르멘의 돈호세의 성격과 결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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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르멘의 오페라대사를 인용하여 돈호세의 성격과 결혼관에 대해 쓴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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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돈 호세는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담배공장에서 소란을 피워 붙잡힌 카르멘이 풀어달라고 말하지만,‘당신은 감옥으로 가야 해’라며 군인의 의무를 지키려고 합니다. 또 릴리아스 파스티아의 선술집에서 카르멘이 집시의 무리와 함께 떠날 것을 권유하자‘탈영은 부끄러운 일이며, 불명예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도 이러한 것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카르멘의 매력에 빠진 돈 호세는 결국 군인의 의무를 저버리는 행동을 합니다. 그녀의 노래를 들은 돈 호세는‘카르멘, 난 취한 사람 같군요. 내가 동의한다면, 내가 놓아준다면 당신 약속을 지키겠소?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나를 사랑해 주겠소?’라고 말하며 카르멘의 밧줄을 풀어주고 카르멘의 도주를 돕습니다. 자신 때문에 감옥에 갇힌 것을 후회하냐고 묻는 카르멘의 질문에‘아니오. 당신을 위해서라면 그 일을 다시라도 하겠소.’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헌신적 태도를 보이는 돈 호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당신을 다시 보고싶다는, 당신은 단지 모습을 보이고 눈짓 한 번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오. 나의 모든 것을 갖기 위해서는, 오, 나의 카르멘. 나의 모든 것은 당신 것이오. 카르멘, 사랑하오.’라는 대사와‘당신이 있기 전 어떤 여자도 결코 이렇게 깊이 나를 동요시킨 적이 없었으니까...’라는 대사는 카르멘에 대한 돈 호세의 열정적인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에게는 매우 열정적인 돈 호세, 그는 어머니에게는 효심 깊은 아들이기도 합니다. 처음 미카엘라가 등장하여 어머니의 키스를 전해주었을 때, 그는 자기 자신에게‘내가 막 어떤 악마의 제물이 되려 했는지 아무도 몰라! 비록 멀리 계셔도 어머니는 나를 지켜주시는군. 그리고 보내주신 이 키스는 위험을 막아주고 자식을 지켜줄 거야.’라고 말합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카르멘의 꽃에 이끌린 자기 자신을 책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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