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첸스크의 레이디 맥베스 부인 책과 오페라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06.22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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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레이디 맥베스 소설과 오페라를 각각 인물에 따라 비교한 레포트
목차
#1. 카테리나의 결혼과 권태의 원인
#2. 세르게이는 어떤 인물?
#3. 시아버지는 어떤 인물인가
#4. 남편은 어떤 인물인가
#5. 어린애를 죽이게 되는 이유?
#6. 소네트카와 세르게이의 관계는 어떤가
#7. 카테리나가 계속 세르게이에게 집착하는 이유
#8. 세르게이가 카테리나를 지긋지긋해 하는 이유
#9. 카테리나 및 여성들에 대한 남성들의 태도
#10. 세르게이가 카테리나를 유혹하는 이유
#11. 주정뱅이의 기능과 의미
#12. 경찰의 행동
#13. 신부의 행동
#14. 소네트카는 어떤 인물?
#15. 카테리나의 살인과 죽음에 대해
#16. 결론
본문내용
#1. 카테리나의 결혼과 권태의 원인
책과 오페라 모두에서 카테리나의 결혼 생활은 지루하기 짝이 없고 무미건조한 것으로 묘사된다. “그나저나 뭐 할 일이 있어야지. 오. 하느님. 너무 지겨워요!(오페라)”, “상인 집의 권태가 찾아온다. 그걸 견디느니 차라리 목을 매고 죽는게 낫다고 말할 정도이다.(책)”
지루한 결혼생활의 원인은 사랑 없이 한 결혼과 엄격한 규율임을 알 수 있다. 카테리나와 지노비는 사랑 없는 결혼을 했다. 이는 오페라와 책 모두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책에서는 카테리나가 가난 때문에 사랑 없는 결혼을 했다고 직접적으로 제시 하고 있다. “상인인 이즈마일로프에게 시집왔는데, 그것은 사랑이나 어떤 매력 때문이 아니라, 이즈마일로프가 그녀에게 청혼을 했고, 가난했던 그녀로선 신랑을 고를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책)”
또한 지노비의 집은 카테리나가 이전까지 살아왔던 집에 비해 엄격한 규율을 지닌 집안이었다. 카테리나는 결혼하기 이전에 성격이 불같았으며 꾸밈없이 자유분방하게 행동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엄격한 규율은 그녀를 더욱 옥죄어 결혼생활을 힘들게 했을 것이다.
힘든 결혼생활은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극복하기 힘든 것이었다. 지노비와의 결혼은 사랑 없이 한 결혼이었지만 그녀가 정성을 쏟을 아이만 있었다면 조금 더 결혼생활에 애착을 가졌을 것이다. <예브게니 오네긴>에서 젊은 시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했지만, 아이를 키우며 습관이란 것에 익숙해져 결혼생활에 적응 했던 라리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보리스는 아이가 없는 것을 모두 카테리나의 책임으로 돌리며 그녀를 심하게 구박한다. 이것은 오페라에서 더 잘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왜 너 같은 걸 이 집에 들여놓았지?(오페라)” “결혼한지 5년이 되도록 아이도 하나 낳지 못하면서!(오페라)” “그런데 너는 물고기처럼 차갑고 남편을 안으려고도 안 하지. 상인 가업을 이을 아이도 후손도 없어.(오페라)” 엄한 생활 속에서 가족에 그다지 애착을 느끼지 못하고 완벽하게 소속되지 못하는 카테리나에게, 아이는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연결고리였을 것이다.
참고 자료
러시아의 맥베드 부인 (책)
므첸스크의 레이디 맥베스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