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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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다녀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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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칩을 바꿔야 했다. 우리는 학생이므로 돈도 별로 없었을 뿐더러 단순히 견학 혹은 재미로 간 것이기 때문에 각자 오천원어치의 칩을 바꾸었다. 우리는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것을 반복했다. 게임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고 있었다. 그러면서 우연히 티비에서 본 것이 생각났다. 도박이란 확률게임이다.
중요한 것은 사전적 확률과 사후적 확률- 그리고 바로 그것에 현혹되는 인간의 모습이다.
하지만 9번 동전을 던져 모두 앞면이 나온 상태에서 내가 한 번 더 동전을 던질 때, 이 동전이 앞면이 나올 확률은 1/2이다.
이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이전의 상황은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게임에 빠지고 만 것이었다.
이래서 중독이 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게임을 하고 조사를 한 다음 우리는 기차시간 때문에 그곳을 빠져나왔다. 발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억지로(?) 나왔다.
나오면서 기분이 뭐랄까? 센티해진달까?
돈을 따기 위해 게임을 하느라 열중 한 사람들,,그런 사람들을 고객이라기 보다 한심한 사람 취급하는 딜러들의 모습~(물론 내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계속해서 배팅하는 사람들의 모습,,,기분 좋은 모습들은 아니었다.

참고 자료

내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