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선험철학에서 나타난 순수직관 형식의 오류
- 최초 등록일
- 2008.06.24
- 최종 저작일
- 2008.06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칸트의 선험철학에서 나타난 순수직관 형식의 오류
목차
1 들어가며
2-1 순수성 규정
2-2 직관의 순수형식
2-3 직관의 순수형식 비판
3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칸트에게 있어 선험적인 요소, 경험독립적인 것에 대한 발견은 칸트 철학의 토대를 마련한다. 칸트는 인간의 인식에 있어서 초월적인 영역을 설정하는데, 감성에 있어서 공간과 시간이라는 순수한 직관형식들, 지성에서의 순수한 지성개념이라는 범주들, 판단력의 초월적인 도식들과 순수한 지성의 원칙이 그것이다.
칸트는 형이상학의 특수한 앎의 방식, 즉 순수한 이성 인식을 설명한다. 그런데 이러한 순수한 이성의 활동은 경험적 감성과 이성외부의 대상이라는 매개를 필연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여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표상들을 야기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표상능력을 움직이게 하는 대상들이 없이는 어떠한 인식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는 것이다` 대상에 대한 인식 혹은 판단은 단독적인 이성 활동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감성의 경험성에만 기인하는 것도 아니다. 칸트에 의하면 판단은 이성과 경험적 직관의 결합에 따른 상호보완적인 것이다. 그런데 이때 칸트에게서의 감성에 대한 경험은 기존 전통적인 경험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사물에 대한 인식은 필연적으로 감각적인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상을 보고, 느끼고, 냄새 맡는 등의 감각을 통해 오성으로의 이행이 가능하다. 칸트는 이처럼 판단의 과정에서 경험적이지 않은 선험적인 성격을 부여한다. 곧, 경험에 있어서 순수한 형식인 공간과 시간에 대한 설정과 판단을 일반적이게 하는 순수한 지성개념인 범주들을 설정한다.
여기에서는 칸트에 의해 설정된 순수한 형식으로서의 공간과 시간에 대해 의문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요약컨대 칸트에 의해 규정된 순수성, 선험성에 대해 정의해 보고, 이에 따른 공간과 시간의 선험적 요소로서의 근거를 비판하고자 한다.
2-1 순수성 규정
칸트 이전의 독단론자들은 외부에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원리―가령 神적인 존재가 우리의 인식이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로크는 경험을 통한 이성의 경험이 가능한 것으로 보았다.
칸트는 이에 대해 개별적인 감각과 오성의 조합을 통해 인식이 이뤄진다고 주장함으로써 기존의 형이상학과 경험론을 극복하고자한다.
참고 자료
『임마누엘 칸트』오프트리트 회폐, 이상헌 옮김, 문예출판사 1998
『칸트의 선험철학 비판』이정일, 인간사랑 2002
『칸트의 인간관과 인식존재론』문성학, 경북대학교출판부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