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내부 모습

소개글

도시내부 모습을 지리적 입장에서 쓴 레포트
특히 고급주택지와저급주택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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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도시는 2, 3차 산업의 집적과 이에 따른 인구와 고용의 집중으로 형성된다. 초기에는 이 같은 인구와 산업의 집중도 교통 체계의 미발달로 비교적 좁은 도시 범위 내에서 진행되지만, 이러한 집중이 계속되면 교통체계의 정비 및 확충과 함께 도시화의 범위도 외연부로 크게 확장된다. 일상생활권의 확대에 따른 이동이 불편함과 도심부 집적의 한계가 야기하는 교통지체와 대기오염 등 여러 불편함들 속에서 도시공간의 재편성이 이루어진다. 도시내부에서는 기능의 공간분화와 고밀도화가 이루어지고, 외곽에서는 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시가화구역이 빠르게 확대되며 이는 도시공간구조의 변화를 야기한다. 이러한 공간적 재구조화 과정 중에서 가장 뚜렷한 경향은 과밀화된 도심부에서 인구・시설・사업체들이 도시 외연부로 이전되면서 나타나는 신시가지구의 성장과 도심부 쇠퇴라는 현상이다.
우리나라 대도시의 도심부는 대부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초기의 좁은 도로와 좁은 필지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현대적인 상업 환경을 갖추기에는 어려움이 많은데다, 도시 외곽에서 대규모 주거단지가 계획적으로 개발되면서 과거 도심부가 누렸던 입지면에서의 독점적 지위도 점점 상실되어 가고 있다.
한편 도시내부 시가지의 구조적 쇠퇴의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제시한 영국의 이너시티정책백서(Policy for the Inner City)는 도심 주변 내부 시가지의 문제를 경제적 쇠퇴, 물리적 노후화, 사회적 빈곤의 집중, 소수인종의 집중으로 요약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도심 재개발과 주택 재개발이 많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발대상지역을 벗어나면 도시기반시설과 열악한 설비의 주택이 잔존하고 있다. 도심지의 물리적 시설이 쇠락하는 것은 옛날의 도시기반시설과 도시조직이 남아 있어서 오히려 도시개발 투자에 장애가 되고 있으며, 또한 일부 대도시의 경우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경우 재개발사업이 장기화되는데 따른 건축물의 신축 금지와 개보수의 억제 때문이기도 하다. 도심 주택시가지의 경우, 주택의 특징은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인데, 여기에 살던 중산층들이 떠난 후 대규모 주택은 다세대용 주택으로 분할되고, 그 결과 이 지구의 주택은 기능이 저하되고, 충분한 유지보수는 되지 않으며, 낮은 질의 주거환경과 더불어 중소영세공장들이 혼재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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