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의 책문

소개글

역수책과 천도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차

◎율곡 이이의 책문(策文)이 가지는 의의
◎「역수책(易數策)」
◎「천도책(天道策)」

본문내용

◎율곡 이이의 책문(策文)이 가지는 의의

율곡 이이는 조선조의 다른 유학자들과는 달리 많은 책문을 지어서 남겼다. 그의 책문은 대체로 그의 청장년기의 저작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는 그가 과거를 9번이나 응시했고 사가독서제(賜假讀書制)를 하면서 틈틈이 책문을 지었기 때문이다.
이이의 책문은 그의 사상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지성계의 학적 수준과 관심사 등 학풍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들이다. 책문의 내용이 이이의 독창적 사색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지라도 그 시대의 학문적 관심사가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책문의 물음은 당시 학계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것이었으며, 그 답안은 그 문제에 대한 답이 학자들의 보편적 이해를 학문적으로 최고 수준에서 객관적으로 잘 정리하여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이의 책문 중에서 「역수책」과 「천도책」은 성리학적 세계관을 분명히 규정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아직 이런 문제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당시의 정신적 상황을 반영하고 더불어 정부 또는 유학자 집단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념의 정립이라고 볼 수 있다. 이이가 당시 최고의 지식인이었으며 책문의 내용은 비교적 객관적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이의 「역수책」과 「천도책」은 연구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역수책(易數策)」 변전(變轉)하는 역(易)의 수(數)에 대한 책문(策問)과 대책(對策)이다.

「역수책」은 역학의 성립과 그 본질, 역사적 전개 등에 관한 11개의 물음들과 이에 대한 답으로 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역학이 자연 세계의 법칙과 인간 사회에서 지켜야 할 규범을 다룬 것으로 이해되어 오듯이 이 책문에서 우리는 자연에 대한 이이의 입장을 비교적 선명히 알아 볼 수 있는 자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역수책」의 첫 물음은

참고 자료

조선조 유학자의 지향과 갈등(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