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관에 다녀와서,,, 감상문, 기행문, 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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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관에 다녀와서,,, 감상문, 기행문, 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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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은 흔히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해서 관람을 갔었던 것 같다. 이번에 다녀 온 과학관은 처음이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숙제를 위해서 다녀온 경험도 있었다. 과학관. 내게는 정말 생소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 가본 적도 없고 고등학교 때 인문계였기 때문에 과학과는 약간 거리가 있던 나로서는 그저 생소할 뿐이었으며 교수님이 과학관에 다녀오라고 했을 때 솔직히 약간 설레기도 했었다. 왠지 가보면 신날 것 같아서 . 인천에 좋은 과학관이 있다고 하던데‥ 엘지사이언스홀도 좋다던데‥ 어쩌지 다 재밌을 것만 같다. 결국 현충일 날, 한참 늦잠을 잔 후 부랴부랴 챙겨서 혜화동으로 향했다. 그래도 가는 길 계속 신났었다. 오랜만에 소풍기분을 내는 것처럼. 어쨌든 길을 약간 헤매다가 드디어 도착 ! 이때는 특별행사로 ‘과학 오디세이’가 열리고 있었다. 현수막에는 클론 동물들 체험, 과학 마술 등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앗싸- 재밌겠다. 그러나 과학 오디세이는 입장료가 만원, 그냥 과학관관람은 공짜. 계속 갈등을 하다가 그냥 과학관을 가기로 했다. 교수님이 과학관에 다녀오라고 했으니까….

공휴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 많았다. 왠지 교수님이 가족과 함께 오셨을 것 같아서 두리번거렸는데- 안계셨다. 대학생 두 명이 간 것은 우리뿐인 것 같아보였다. 1층에는 기초과학 전시관이다. 이곳에는 핵반응이나 자기장, 압력 등의 원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 놓고 약간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해놓았다. 그런데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내가보기엔 어린이들 위주 인 것 같았다. 피아노 건반 위에서 발로 피아노 치는 것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올라가면 망가질까봐 참았다. 솔직히 같이 간 친구가 말렸다. 신발까지 벗었었는데. 설명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새삼 내가 얼마나 과학에 무지한지 깨닫게 되었다. 정말. 이곳에는 내가 제대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같이 간 친구가 나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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