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시대

소개글

인도의 시대
나카지마 다케시. 이정환 역. 북북서 2007.04.09
서평입니다

목차

1. 소비주의
2. 내셔널리즘

본문내용

인도인은 두 가지 점에서 놀랍다. 힌두경전을 구술로 외운다는 것과 구구단이 아니라 19단을 하는 것이다. 말과 계산의 솜씨가 좋다. 이렇게 개발된 머리는 지식사회의 총아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수년 전 김수현 작가가 쓴 ‘목욕탕집 남자들’이라는 드라마에서 인도 폄하 논란이 나왔다. 인도에 가서 어떻게 사느냐며 불결한 나라라는 대사가 있었다. 인도 대사관에서 항의를 했고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을 게다.
그랬던 인도가 지금은 친디아의 중심국가로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인도에 갔다 온 친구는 외국인은 불가촉 천민보다 더 낮은 존재라서 인도인이라면 아무나 만져도 된다고 하면서 여자로써 인도를 여행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책의 저자는 75년생으로 젊고 인문과학연구원이다. 경제가 아니라 인문으로 현대 인도를 보고 있다. 정치, 종교, 문화의 다방면에서 현대의 인도를 보여준다. 경제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이 좀 아쉽긴 하다.


1. 소비주의

인도 역시도 다른 나라처럼 서구화가 진행 중이다. 다른 건 차치하고 소비대국으로써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인도의 소비주의는 신시가지의 탄생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 신시가지는 지역, 카스트가 다양해 커뮤니티의 결속이 매우 약하다. 소비주의는 도시화에 따른 교류가 없는 익명화가 그 특징인데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우리뿐만 아니라 인도도 필요한 모양이다. 전통을 파괴하는 것은 좋으나 그 대안은 미미한 실정이다.
여기에 더해 핵가족과 서구식 라이프 스타일을 들 수 있다. 서구식 라이프 스타일은 상냥하고 가정적인 남자, 일하는 자립적인 여자의 구도다.

참고 자료

인도의 시대
나카지마 다케시. 이정환 역. 북북서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