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의 자연파 시인 맹호연의 당시 5수

소개글

맹호연의 작품 감상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성당의 자연파 시인 맹호연
Ⅲ. 맹호연의 작품 속으로(당시)
Ⅳ. 시속에 담긴 의식
Ⅴ. 나오며

본문내용

당시는 각종 시 형식을 갖추었다. 절구, 율시, 배율 등 완벽한 시 체제에 맞춰 수많은 각 계층 사람들이 시 창작에 참여하였다. 자연산수, 전원풍경, 이별의 슬픔, 친구나 님에 대한 그리움, 나그네의 고향생각 뿐만 아니라 왕의 폭정에 대한 비판, 정치이상과 포부의 실현, 관리부패의 폭로 등 각양각색의 사회현실을 반영하는 다양한 시들이 창작되었다.
본 레포트는 성당의 자연파 시인으로 알려진 맹호연과 그가 지은 당시에 대해 알아보고, 더불어 그의 작품 속에 담긴 의식을 살펴보도록 한다.

春曉 봄 새벽

春眠不覺曉 봄 잠에 새벽을 느끼지 못하는데
處處 聞啼鳥 여기저기서 새 소리 들려온다
夜來風雨聲 간밤에 비바람 소리 사나웠으니
花落知多少 꽃은 얼마나 떨어졌는지

이 작품은 감람을 씹는 듯 깊은 맛이 우러나오며 여운이 깊이 묻어나는 명시이다. 먼저 감각적인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시적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1구는 봄 잠의 달콤함을 묘사하고 이어 새벽잠을 깨우는 새 소리를 표현하여 앞뒤 두 구가 ‘불각不覺’과 ‘각覺’으로 연결된다. 또한 후반부의 2연은 사나운 비바람 소리가 기억났음을 묘사하고 이어 봄이 얼마나 멀어져 가고 있는지 모른다고 노래하였는데, 상하 두 구가 ‘각覺’과 ‘불각不覺’으로 이어졌다. 이와 같은 구상은 봄 잠이 들었을 때, 깨어 있을 때, 잠들었을 때의 상황에 부합되며, 상성운上聲韻은 봄 잠의 분위기를 더욱 짙게 한다.
이 시에서 감정 묘사는 오직 작자가 새벽잠에서 깨어난 순간의 느낌이며, 경치 묘사는 오직 봄날의 한 측면만 포착하고 있다. 작자는 또 봄의 특색을 새 소리, 비바람 소리인 청각적 심상으로 형상화하였기에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유발하려고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