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의 사나이
- 최초 등록일
- 2008.06.27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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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00억의 사나이
한원태, 김영한. 다산북스 2004.09.21
서평입니다
목차
1. 고객 서비스의 대가
2. 겸손함
3. 서비스 판매
본문내용
1. 고객 서비스의 대가
이 책의 주인공 한원태씨는 서울은행 안양시 석수동 지점에서 청원경찰 7년간 하고 정식 직원이 되었다. 당시 1,300여명의 고객과 300억 예금, 3000좌 신용카드의 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그의 인생모토는 최고보다는 최선이고 대학노트에 고객이름, 전화번호, 메모를 깨알 같이 써둔 장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젊어서 모직 회사에서 웨어링 테스터(wearing tester)를 했지만 살이 쪄서 퇴사를 하고 리어카 행상을 1년 정도 했다. ‘나를 이기지 못하면 나는 영영 아내에게 고통을 주는 못난 남편이 될 것’이라는 자괴감에 1989년에 청원경찰이 되었다. 은행에서 말없이 서 있는 그를 보고 아이가 울었다. 계속 울었다. 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 화장실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더니 거울 속에는 피곤에 지친 괴물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은행 서비스 감찰에서 최저 성적을 받은 그는 지점장의 충고(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자신이 할 일을 찾아서 하면 스스로 보람을 느낄 수 있다)를 듣고 고객 서비스를 실천하게 된다. 사람에 대한 사고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나 자신을 위해 송두리째 나를 한번 바쳐 보자. 그래야 어떻게 되든 후회가 없을 게 아닌가?’하는 결심이다.
그는 인사연습을 하루에 백 번씩 했다. 정식직원도 아니고 은행 텔러(teller)도 아니지만 그는 고객에 최선을 다해 상품 설명을 하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험에 따른 깨달음이 그를 바꾸어 갔다. 그의 타깃은 무의탁 노인이다. 외로운 분들의 말동무가 되어 드리고 부인이 팔다 남긴 반찬을 갖다 드리기도 했다. 서울은행과 전혀 거래가 없던 상인이 두 번째 타깃이 되었다. 안양 유원지 식당 150개에서 정성으로 일해주고 일주일에 세 번씩 잔돈을 바꿔주면서 드디어 예금을 유치했다.
진심은 통한다고 했던가? 그의 진심은 상승효과를 가져와서 석수동 서울은행의 마음 속의 지점장이 된다. 그는 동네주민들로부터 정직 채용 탄원서에 3백여 명의 연서를 받아 일을 시작한지 8년 만인 1997년에 정식직원이 되었다.
참고 자료
300억의 사나이
한원태, 김영한. 다산북스 200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