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6.28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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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반 독후감이 아닙니다.
대학 레포트용이고, 제가 직접 정독후 작성했습니다.
줄거리 감상요약후 전문적 서평으로 구성되있습니다
구매후 마음에 안드시면 쪽지 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주제는 구술성과 문자성의 차이에 관해 논한다. 우선 구술문화에서의 사고와 언어표현은 어떠한 것인가의 문제가 이 책의 주제가 된다. 다음은, 문자에 익숙한 사람의 사고와 표현이 구술성에서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 그리고 그러한 사고 및 표현과 구술성과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두 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공시적 접근과 통시적 성찰, 모두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이 양자를 바탕으로 세워진 전자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호머시대에서부터 텔레비전 시대까지 모두 아울러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구술성에서 문자성으로의 전환, 전자시대로의 전환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구조 및 그 밖의 여러 구조와 서로 맞물려 있다. 그러나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사이의 ‘정신구조’의 차이에 주목하여 그 변화하는 모습을 밝히고자 한다.
쓴다는 것은 말을 공간에 멈추는 일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언어의 잠재적인 가능성이 거의 무한하게 확대되고 사고는 고쳐 짜여지며, 그 가운데 어떤 소수의 방언이 ‘기록방언’으로 된다. 이렇듯 쓰기로 인해 세계는 놀랍게 달라졌고, 더불어 수십여 년간 행해진 언어연구에서도 텍스트에 집중하는 모습을 인다. 그러나 구술성은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 살아있다.
말하기는 우리의 의식에서 분리해 낼 수 없다. 본시 쓰기가 행해지기 훨씬 이전의 의식 단계 처음부터 말하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고 진지한 고찰의 대상이 되어왔다. 쓰기가 행해지게 되고 나서도 여러 세기동안 구술적인 말하기에 대한 강한 관심은 마찬가지로 쇠퇴되지 않고 계속 있다.
우리가 구술성에 대해서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구전문학’이라는 개념이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이 1차적 구술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쓰기는 그 말을 억지로 시각적인 장 안으로 영구히 고정시켜 버린다. 이러한 모습을 비추었을 때, 만약 구술적 전승이나 구두로 말해지는 것에까지 ‘문학’이라는 용어를 적용하려고 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그 구술적 전승이나 구술적인 말하기를 쓰기의 한 변종으로 환원해 버리고 만다. 단어 의미 자체에 왜곡의 개념이 들어가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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