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감상문] 황선홍의 그러나 다시를 읽고..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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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독서감상문,자서전] 황선홍의 그러나 다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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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구선수다. 축구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축구에 관한 모든 것을 좋아한다. 축구선수에 관한 자서전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받았을 땐 내심 기뻐하는 내가 있었다. 왜냐면 이상하게 축구선수들이 펴낸 자서전들은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쏙쏙 들어오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선수들의 자서전을 읽어왔다. 데이비드 베컴의 ‘마이사이드’, 홍명보의 ‘영원한 리베로’, 펠레의 ‘나의 인생과 아름다운 게임’, 히딩크의 많은 서적들과 황선홍의 ‘그러나...다시’까지... 내가 공감하기 쉽고 존경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라서 이해하기 쉬운 것일까? 이 여러 책들 중 황선홍 선수의 자서전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중학교 3학년이었던 것 같다. 2002월드컵이 막 끝난 직후라 여러선수들이 책을 내서 거의 다 읽어봤지만 황선홍선수의 자서전만큼 나의 마음을 이끌기엔 부족했고 싱거웠다. 수업시간에도 미친 듯이 읽었다. 그땐 독서에 흥미도 없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에야 와서 다시 펴보지만 그때 보다 훨씬 더 공감이 많이 가고 그냥 지나쳤던 내용들이 다시 내 심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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