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바나 다카시의 `뇌를 단련하다`의 서평

소개글

다치바나 다카시의 `뇌를 단련하다`를 읽은 후,
그 중 인상깊은 20개 문장을 인용하고 공감의 이유를 서술한 리포트입니다.
공감의 이유가 과제이다보니 다소 주관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학년 작문관련 교양수업시간의 과제이고,
나름대로 열심히 작성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차

1) 저자에 주장에 공감하는 부분 20군데를 인용하고 , 공감의 이유 서술.

본문내용

다치바나 다카시, 뇌를 단련하다 (이규원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4)를 읽고

1) 저자에 주장에 공감하는 부분 20군데를 인용하고 , 공감의 이유 서술.

①‘절대적 진리 따위는 없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물론 ‘절대적 진리는 있을지도 모른다. 없다고 단정하는 것 자체가 도그마 아니냐’는 생각도 있을 법합니다. 그렇습니다. 내 말은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믿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는 정도의 뜻입니다.

⇒이것은 사상 수칙으로 둘 만한 말이다. 필자는 젊었을 때 최대한 많이 사상적인 외도를 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어떤 사상이든 자기의 사상이 절대 진리라고 주장하지만 객관적으로 증명된 바도 없고 그 증명이 납득될 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절대 진리란 없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사상을 접함으로써 새로운 사상을 만났을 때 그것을 올바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특정 종교의 사람들이 행인을 붙들고 자신의 종교를 선전하고 전도하려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이들이 하는 얘기는 거의 대부분 자신의 종교를 믿지 않으면 영생을 얻지 못한다거나, 평생 진리를 알지 못할 것이라는 식이다. 그들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종교가 절대 진리겠지만, 이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에 있는 외부인들에게는 그리 대단치 않게 보인다. 나도 이런 경험을 많이 해 보았는데, 당장의 귀찮음은 차치하고 자신의 종교 내지는 사상이 절대적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것을 보면 거부감마저 들었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한 때 큰 파장을 일으켰던 영생교나 필자가 여기서 예로 든 옴진리교와 같은 사이비 종교의 사건들도 이런 사고방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해서였다. 자신과 자신을 포함하는 테두리 안쪽만 아는 사람들은 사상 뿐 아니라 지식의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모르면 더 읽고, 모든 권위를 의심해 가면서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군가가 어떤 것이 매우 좋다고 한다면 그가 아무리 권위 있는 학자라 할지라도 그것을 의심하고 자신만의 주체성을 갖고 그것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에서는 ‘내가 과연 그럴만한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인간은 모두 독창적인 존재이며 실존주의가 제시하는 ‘ 주체성이 진리이다’라는 말처럼 우주의 한 부분 중 가장 중요한 ‘나’라는 존재가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래야 함을 깨달았다. 또 그는 “인간의 지성·이성은 멋지고 견고해 보이지만, 그 시스템에는 언제 그런 광기가 폭발해도 이상할 것 없는 허점들이 허다하게 숨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허점을 가진 우리의 지성이나 이성에 도전적인 의심을 한다는 것이 지를 추구하는 한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중요한 태도라고 말해주는 이 ‘절대 진리는 없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참고 자료

다치바나 다카시, 뇌를 단련하다 (이규원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4)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옮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초판 ;서울: 열린책들,2001,
베르나르 베르베르(이세욱 옮김), 『아버지들의 아버지』, 2판; 서울 :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