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 지방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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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에 대하여 조사 및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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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에 대하여 이슈화 되었다.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지방은 시스지방이고, 트랜스지방은 없다. 그런데 트랜스지방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식물성 유지에 다량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에 공업적으로 수소를 첨가시켜 고체상태의 포화지방산으로 만드는 과정을 수소경화 또는 가수소화 과정이라고 한다. 이 과정으로 인해 식물성 유지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의 일부가 포화지방산으로 전환되고, 나머지 불포화지방산은 부분적으로 이중결합의 모양이 시스 형에서 트랜스 형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쇼트닝과 마가린에는 포화지방산 및 단일 또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동시에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경유화는 값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나 도넛의 풍미를 더하고, 빵과 스낵을 딱딱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만드는 기능을 한다.
마가린은 17세기 프랑스의 H. 메주무리에가 비싼 버터를 대체할 수 있는 변질되지 않는 기름을 만들기 위해 액체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 기름으로 만든 것이 시초이다. 당시에는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섭취가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그 대신 식물성 유지를 가공한 고체 유지(마가린, 쇼트닝 등)를 많이 먹도록 장려했다. 그 후 식물성 유지로 만든 마가린의 트랜스 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오히려 기존에 나쁜 인식이 되어있던 포화지방산 보다도 나쁜 지방으로 밝혀졌다.
트랜스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임에도 불구하고, 그 모양이 일직선의 철사모양으로 변하였으므로, 체내에서 대사될 때 포화지방산처럼 작용하여 결과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높이게 된다. 특히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혈관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지질,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성분이 혈액을 통해 돌기 위해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지단백을 형성하는데, 지방의 비율이 높은 지단백질이 LDL이며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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