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전쟁`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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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전쟁` 줄거리와 견해에 관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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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글의 단점이라면, 후반부 마무리가 너무 약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다. 1인칭 시점의 한계이기도 하겠지만, 후치 이외의 많은 주인공들의 뒷이야기가 마무리지어지지 않았다. 점술사가 던진 네리아의 운명 이야기, 샌슨과 칼이 어떻게 바이서스를 개혁했는지의 이야기 등이 지나가는 말로라도 없다는 것이 아쉽다

드래곤라자는 어린시절 내게 판타지 문학이라는 장르를 접하게 해준 가장 첫 번째 작품이었다.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책을 읽을 동안 정말 빠져 나오지 못할만큼 재밌었다. 그러나 요즘 쏟아져 나오는 먼치킨류 판타지 소설들... 손가락 하나로 나라를 파괴하고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신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내용이 범람한다. 이런 판타지 소설들만 보다가 다시 드래곤 라자를 읽어보니 보다 현실적이고 독자에게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 작가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는 알 수 없었던 철학적 메시지 즉 인간의 유한성과 그 가능성 ,드래곤 라자뿐만 아니라 이영도 작가의 작품들을보면 철학적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다. 그만큼 책의 마지막을 읽고나면 뭔가 여운을 남기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요즘 나오는 너무 현실적이지 않는 판타지 말고 드래곤 라자와 같은 정통 판타지의 부활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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