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하루키[토니 타키타니]와 이치카와 준감독[토니]의 분석을 통한 관계의 단절
- 최초 등록일
- 2008.07.02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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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레포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토니 타키타니>와 이를 영화화한 이치가와 준 감독의<토니>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토니 타키타니 감독의 작품속에 나타난 센티멘탈리즘과 소통의 부재를 분석했다. 이 레폿은 소설과 영상수업시간에 제출한 것이며 무엇보다 A플러스 점수를 받은 수업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뿐 아니라 기형도, 하성란등 국내 작가들과도 상호 비교함으로써 폭을 넓혔다.다들 좋은 점수 받으시길...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하루키와 준의 매력적만남
2. 토니,사회와의소통을시도하다
3. 토니를 보며 기형도를 떠 올린다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토니 타키타니의 진짜 이름은, 정말 토니 타키타니였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면 대부분 이 대사를 인용하기에 이 말을 쓰지 않으려 했으나 이 대사만큼 이 영화를 압축해주는 말은 없다. 이 말,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 작품을 본 이후로 하루에 열댓 번은 이 대사를 중얼거린다. 나 역시 토니 타키타니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빠져들 정도이다. 하루키의 작품을 그리 많이 읽진 않았으나 그 작품들의 독특함은 말로 표현할 수조차도 없다. ⌜어둠의 저편⌟,⌜상실의 시대⌟, 그리고 이번 계기로 읽은 단편집 ⌜렉싱턴의 유령⌟까지 고작 세 작품이지만 매력은 상당하다. 배 위에 앉아 해무로 자욱한 바다에서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어느새 배가 항구에 도착하는 것처럼. 파울로 코엘류의 매니아인 나로서는 파울로의 고독과 생의 집착이 하루키에게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이치가와 준 감독은 하루키가 토니의 입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아주 잘 드러내준다. 이 모든 것이 사회 속 혼자만의 동굴에 살아가는 토니를 다시 보게 만들어 준다.
-하루키와 준의 매력적인 만남-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시인 김정란은, “너무나 아름답고 가볍지만,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완벽한 상징적 장치 속에 배치되어 있다”고 무라카미 하루키를 평한 바 있다. 현실의 존재하는 것들을 따분하게 평하기보다 마치 스케치 하듯 보여준다. 이치가와 감독 역시 꼭 영화해 보고 싶었단 말로 자신이 하루키의 팬임을 자처한다. 둘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 “토니 타키타니”이며 결과적으로 환상의 스토퍼라 해도 좋을 만큼의 작품을 탄생 시켰다. 영화를 보고 텍스트를 읽었을 때 문득 ‘감독은 창조적인 사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텍스트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다시 봐도 아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하지만, 분명 다르다. 그 다름은 영화의 세세한 부분에 담겨 작품을 풀어낸다. 감독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나레이터를 도입했다.
참고 자료
1. 곰팡이꽃, 하성란, 1999, 조선일보사
2. 렉싱턴의 유령, 무라카미 하루키, 1997, 열림원
3.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2004, 문학사상사
4. 어둠의 저편, 무라카미 하루키, 1005, 열림원
5. 어린왕자, 생 떽쥐페리, 2003, 삼지사